원문: http://www.fnatic.com/content/96500/deilor-the-caring-mastermind-of-the-unbreakable-squad

의역 있음/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Deilor: 무패 신화를 다스리는 지휘자

Posted 2015-08-21  at 15:00 by  ziminaite


 시즌 5가 시작할 때, 어느 LCS 팀이라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받아들여진 사실이었다. 많은 팀들은 이 아이디어를 조금 더 확장해서 받아들였다. 팀의 연습, 전략들과 그리고 밴픽에 대한 생각은 구체화 되었다. 두 시즌 전, 새로운 프나틱이 탄생했을 때부터, 팀의 코치 Luis “Deilor” Sevilla는 불패의 팀을 승리로 이끈 그의 진중함, 헌신, 권위와 중요성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EU LCS 섬머 결승 1주일 후에, Deilor는 그의 29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의 인내심, 침착함과 힘은 더욱 나이 많은 사람들과 비견될 만 하다. 프나틱과 오리겐의 섬머 결승 매치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Deilor를 포함한 선수들을 앉혀놓고 섬머 시즌 EU LCS 최고의 코치에 대해 조금 더 사적인 면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레인오버: Deilor는 여태까지 경험해 본 코치님들 중 최고의 코치예요. 게임 내적인 면, 외적인 면 모두 최선을 다해 신경 써주세요. 저희를, 특히 저희들의 사고방식과 소통을 개선하는 데 많이 도와주세요. 코치님은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시는 경우도 있어요. 코치님의 존재는 항상 우리가 우리의 경기력이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요. 코치님은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확장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코치님은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 팀의 픽밴을 위해서 그가 필요한 것 또한 명확하지만,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코치님은 필요하신 분이에요. 지난 시즌 저는 경기 내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코치님은 저의 게임 내 플레이를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 대신, 새로운 챔피언들을 시도해 보라고 제시해 주시거나, 제가 놓쳤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알려주세요. 만약 그가 우리 팀의 코치가 아니었고 다른 곳에서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어도 저는 그를 정말로 좋아했을 거예요. 저는 그의 말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그가 하는 모든 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점 때문에 그의 인격적인 부분을 정말 좋아해요. 




숙소 내에서의 권위 


레클레스: 저는 Deilor 이전에 코치 두 분을 경험했는데, 지금의 코치님이 확실히 제일 진지하신 분입니다. 제 생각엔 연륜인 것 같아요. 코치님은 팀의 선수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고, 전 그게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코치님이 항상 상황에 대해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요. 코치님은 저희들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얻고 있어요. 이게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에요. 저는 이전의 코치님들은 팀에서 충분한 존경심을 받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지금 코치님은 매 LCS 경기에 대해서 우리를 준비시키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세요. 그는 실질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건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보고 경기를 공부하는 편이예요. 그는 우리가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예요. 우리는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 느낄 수 있어요. 픽밴 과정에서 마무리 하는 마지막 말을 남기는 것도 코치님이고, 우리의 경기 계획을 조정하기도 해요. 이 모든 것은 그의 권위와, 그가 하는 일에 대한 존중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이에요. 우리는 젊은 청년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어서, 저를 포함한 우리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지휘해 줄 사람이 필요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은, 사실 코치님은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코치님은 팬분들이 “Life of Legends” 시리즈에서 봤을 그의 “잠옷 바지”를 입고 숙소를 돌아다니세요. 코치님은 우리가 LCS 무대에서 대우 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숙소에서도 대우해주십니다. 언제나 똑같이 진지하게 대해주시죠. 이런 점 덕분에, 코치님과는 정말 통찰력이 있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코치님과 후니는 숙소에서 좋은 만담 듀오예요. 저는 코치님이 일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도록 하시는 데에 좋은 생각들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담 친구 


후니: 그분은 정말 좋은 코치님이세요. 정말 일을 잘 하시고, 우리가 지난 시즌을 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우리가 상대 팀보다 밴픽에서 우위를 가져왔어요. 이게 코치님의 장정입니다. 그는 마인드 게임에 능숙해서 다른 팀들을 상대로 이점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줘요. 저는 코치님이 제안해주시는 점들을 존중하고 그런 제안들이 저를 선수로써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코치님은 좋은 분이시죠. 그리고 가끔은 심지어 우리 아빠처럼 느껴져요. 만약 제가 뭔가 필요하면,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있어요. 그가 항상 진지한 건 아니에요. 카메라가 꺼지면 완전 트롤하기 좋아하죠. 코치님은 재미있는 사람인데 대부분의 팬분들은 그런 모습들을 볼 기회가 없어요.




더 잘할 수 있도록 채찍질 하다. 


페비벤: 저는 Deilor가 정말 좋은 코치님이라고 생각해요. H2K의 pr0lly 코치랑 딱 한 달 정도 있었던 것 빼고 이전에는 한번도 코치님이랑 있어 본 적이 없었어요. 비록 제가 코치님들과 있었던 경험이 거의 없기는 해도 Deilor 코치님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에 시간을 쏟지 않아요. 그는 그저 다른 사람의 게임들을 분석할 뿐이에요. 우리는 모두 그를 존경해요. 그는 제가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서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던 전략들을 시도하도록 만들었어요. 코치님은 저에게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원하고 발전하기를 원해요. 그래서 저에게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시고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해주시죠. 코치님은 실생활에서도 저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주시려고 해요. 그리고 전 그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치님이 저보고 손톱을 깎으라고 말하면, 전 신경 쓰지 않아요. 그렇지만 코치님께서 왜 그러시는지는 이해해요. 지금이든 나중이든 언젠가 해야 하고, 나중엔 저 혼자서 해내야 할 거예요. 코치님은 카메라가 촬영 중이 아닐 때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꽤 진지하시죠. 그래도 우리가 막 농담하고 있으면 합류하시고 꽤 유머감각이 있으신 분이에요. 




약간은 놀리면서 선수들을 돌보다


옐로우스타: LOL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없지만 코치님은 저를 정말 감동시켰어요. 그가 교육하고, 설명하고 그의 생각의 흐름을 설명하는 것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인내심은 정말 좋아요. 그는 어린 다른 코치들 중에서는 거의 없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타입이에요. 우리 팀에 코치랑 분석가가 없던 때에 저는 픽밴과 전략에 대해서 많은 공을 들였어요. 저는 코치님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는 코치님에게 모든 정보를 주면 코치님이 새로운 해결책들과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해주세요. 코치님은 저희가 안일하게 머무르지 않도록 계속 밀어주시면서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려고 하십니다. 코치님은 팀원들을 한데 묶어줘요. 보통 무언가 잘못되고 우리 팀이 지면, 선수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경향이 있어요. 코치님은 설명을 하고, 팀의 정신과 소통을 향상시키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셨어요. 네가 잘못했다는 말을 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코치님에게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우리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페비벤에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가 잘 해내고 있습니다. 본인의 약점을 분석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있어요. 코치님은 모두의 신뢰를 얻어야 했어요. 지금 코치님은 이미 그의 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보여주었어요. 아마 그가 해내지 못했으면,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내서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거예요. 


 사람으로써 코치님은 정말 차분하고, 그의 평온함은 정말 부러워요. 그는 끈기 있고 프로의식이 있어요. 동시에 그는 동시에 장난스러울 때도 있어요. 코치님은 디스하는 걸 좋아하셔서 우리를 조금 놀리기도 해요.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서 코치님과 이야기 할 수 있고, 숨기는 것이나 감추는 것은 없어요. 코치님은 좋은 조언을 해 주시고 그와 함께 지내는 것은 즐거워요. 

물론 실생활에서 선수들이 코치님께 가끔 반항하기도 해요. 전 코치님이 어떤 면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아버지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치님은 계속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 하고, 선수들이 “싫어요, 안 해요, 싫어요”라고 대답하는 것을 몇 백 번이나 들었어요. 코치님은 우리랑 완전 친하게 지낼 수는 없어요. 코치님은 친구보다는, 존경 받는 프로의 위치에 있는 편이 좋으니까요. 우리에겐, 코치님이 숙소에 안 계실 때엔 숙소의 분위기가 같지 않아요. 우리에겐 규율이 있고 코치님은 감시자죠. 코치님은 우리를 돌봐주는 분이십니다. 


 코치님이 떠나신다면 몇몇 일들은 정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거예요. 그러나 지금 우리는 여전히 코치님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그가 싫어하는 일을 만약 하면 우리는 실제로 죄책감을 느꼈어요. 예를 들면, 우리는 컴퓨터 앞에서 무언가를 먹는 게 금지되어 있는데, 페비벤과 레인오버는 코치님께서 숙소에 안 계실 때만 그럴 거라고 말해요. 그렇지만 그렇게 말은 해도 규율을 어기는 것이 마음이 편치는 않아서 정작 실행을 하지는 않습니다. 코치님에 대한 또 다른 사실은, 코치님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게이머이기 때문에 계속 건물 안에서만 지낼 수 있어요. 그래서 코치님은 다른 활동들을 계속 시키려고 하세요. 정 안되면 외식이라도요.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는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데일러: 이 직업을 하기 전에는 전 90-95%의 정확도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코치였습니다. 저는 제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은 그냥 컴퓨터 앞으로 가서 계산을 하고 증명과정을 보여주면 됐어요. 제가 맞는 확률이 너무 높아서 사람들은 저에게 의문을 거의 던지지 않았습니다. 포커에서는 간단하게 수학을 이용하면 결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논리가 저의 힘이었어요. 지금 LOL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요. 많은 상황들에서 선수들이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증명해 내기에는 극도로 어려워요. 저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조심스러운 방식을 선택했어요. 제 장점은 제가 전달하려는 요지를 비논리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이야기 할 때 이성적이고 논리 정연해요.


 LOL에서는, 최상의 전술적 플레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감정적인 요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만약 선수들이 어떤 것을 플레이 하기로 동의했지만 그것이 옳지 않다고 느끼면 선수들의 최대치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어요. 이것이 선수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는 것들을, 제가 플레이 하도록 강요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입장을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증거들을 가져와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거예요. 그리고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을 때 까지 이 챔피언이 얼마나 OP인 지 농담을 하죠. 

저는 분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타입입니다. 저는 게임을 하나의 두뇌가 조종하는 다섯 챔피언들의 게임으로 보고 있어요. 선수들이 각자의 생각을 한다면, 저는 큰 그림을 그립니다. 선수들은 모두 개개인이 강력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매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언제나 그들 뒤에서 선수들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등을 밀어주고 있어요. 저는 선수들을 친구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잠재된 갈등이 있다면 선수들 사이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저는 언제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굉장히 직선적으로 문제에 바로 접근하는 편이예요. 어린 친구들은 돌려서 말하거나 그냥 감정을 숨기려는 성향이 있어요. 저는 언제나 문제가 폭발하기 전에 의견을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갈등의 실마리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팀의 감정적인 분위기는 중요합니다. 만약 한 명의 부정적인 선수가 있다면, 다른 모든 선수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예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그것은 문제가 될 겁니다. 


 동시에, 우리는 합숙하고 있고 선수들은 어려서 가끔 어린 아이들처럼 행동할 때가 있어요. 저는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언제나 롤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제가 숙소에서 규율을 만들면, 저 스스로도 그 규율을 깰 수 없다는 뜻이죠. 전 규율을 잘 지켜야 해요. 저는 감정적으로 제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만약 무언가 잘못 된다면, 저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요. 팀에서 저의 이미지는 약간 아버지 같아요. 저는 나이가 더 많고 포커만 하긴 했지만 경험도 더 많기 때문이죠. 긴장과 정신적인 타격은 LOL보다 포커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요소에요. 판돈이 더 컸고 전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알았어요. 


 저는 모든 단계에서 선수들을 교육시키려고 해 봤어요. 저는 선수들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려고도 했어요. 더 건강하기를 바랬어요. 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당이 들어간 음료수를 금지시켰어요. 이미 넘치도록 당분을 섭취하고 있었거든요.  선수들은 혈당이 오르거나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사실이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요. 예를 들면, 혈당이 낮을 경우 멘탈에 타격이 더 빠르게 와요. 건강상의 문제뿐 만 아니라 경기력에도 좋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여러 번 이에 대해서 설명을 했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그 결과가 명백하거나 짧은 시간 내에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면 조언을 따르지 않아요. 





Deilor와 프나틱 선수들이 스톡홀름의 무대에서 어떤 놀라움을 선사해줄까? 좋은 팀 분위기가 다시 한번 1인자의 자리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줄까?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있을 프나틱과 오리겐의 결승 경기를 놓치지 마세요! 







원문: http://www.fnatic.com/content/96480/febiven-my-team-makes-me-shine

의역 있음/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페비벤: “우리 팀이 저를 빛나게 해 줘요”

Posted 2015-07-21  at 20:00 by  ziminaite



 16승 0패라는 완벽한 성적과 함께, 프나틱은 섬머 시즌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소년들은 무결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비록 전 주의 경기들에서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이 야망을 가진 젊은 팀은 매일매일 다가오는 롤드컵에서 강력한 참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미 광속으로 발전한 것 중 하나는 프나틱의 시너지인데, 이는 이번 시즌 다른 어떤 유럽의 라이벌들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동시에 게임의 다른 측면과 새로운 전략들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았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는 Fabian “페비벤” Diepstraten 이다. 그는 그가 좋아하는 미드의 암살자 챔피언들을 조금 더 한타 위주의 메이지 계열 챔피언들로 바꾸었을 뿐 만 아니라 역전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경기를 캐리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EU LCS 섬머 시즌의 마지막 주차 경기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페비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최근의 AP 아이템의 변경부터 시작해 그것이 불러올 라인전에서의 변화, 그리고 압박 속에서 플레이하는것과 팀에서의 그의 역할에 대해 인터뷰 했다. 


 “AP아이템의 변경들은 저에겐 딱히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요. 저는 아이템이 주는 데미지를 정확히 계산해가면서 한 적은 없었거든요. 저는 지금은 아직도 어느 아이템들이 더 효율적인지 파악하고 있어요. 8주차에 엘레멘츠를 상대로 할 때 빅토르로 루덴의 메아리를 가는 시도를 해 봤는데 꽤 좋았어요. 이동속도가 바뀌었고 이제는 스킬샷을 피하기 훨씬 쉬워졌어요. 상대 팀이 스킬샷을 많이 퍼붓는 팀이라 꽤 잘 먹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리안드리의 고통을 상향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덧붙였다. 





암살자가 물러난 메타 


 이번 시즌에 달라진 메타는 미드 라인에서 암살자가 아닌 다른 챔피언들이 나오도록 만들었다 “르블랑, 제드와 아리는 하향 당했어요. 거의 대부분의 암살 챔피언들이 약해졌죠. 이제 암살 챔피언들은 그냥 데미지가 부족해요. 아지르나 빅토르 같은 데미지가 강한 ap 챔피언들이 나타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죠. 모두가 그런 챔피언들을 플레이해요. 저는 아직도 좋은 매치업을 찾아보고 있어요. 제가 프로겐의 바루스를 상대로 플레이 했을 때 바루스의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게임 내내 아무 것도 못했어요. 저는 뭔가 다른 걸 선택해야 했어요.” 페비벤이 회상했다. 지난 시즌, 페비벤은 자신이 새로운 챔피언을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성향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그의 태도는 바뀌었다. 그는 그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야 했다. “저는 이제 다양한 챔피언들을 다뤄요. 강한 챔피언들을 픽할 수 있으려면 저는 달라져야 했어요. 제 생각에 저는 이미 변화를 완료했고 꽤 잘해낸 것 같아요. 전 아지르를 플레이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스킬 활용도가 아주 높고 아지르의 콤보를 마스터하고 아지르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주 어려워요. 제 옛 챔피언 풀에서 암살자형 챔피언들을 좋아했던 이유는 라인에서의 킬을 딸 수 있는 가능성 떄문이었어요. 슬프게도 요즘에는 웨이브 클리어를 잘 하고 한타를 기다리는 게 다예요. 꽤 지루하죠.” 네덜란드 소년이 미소 지었다. 많은 선수들이 그러하듯, 페비벤 역시 다른 지역에서 새로 나오는 전략에 대해서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미드 이렐리아나 마스터이를 바탕으로 한 좋은 전략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믿어요. 그렇지만 이런 픽들은 너무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어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자원이 필요해요. 만약 이렐리아로 뒤쳐진다면 웨이브를 클리어 할 방법이 없어서 역전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져요.” 페비벤이 설명했다. 



꾸준히 잘 하는 것이 목표


 페비벤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플레이도 거의 없다. 그는 매 경기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그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고 했다. “만약 우리 팀이 잘 하지 못하면 저는 언제나 그들을 위해서 그 곳에 있을 거예요. 그게 몇몇 경기들에서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냉정하다는 게 아니라 저는 그냥 제가 계산된 방식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제가 언제나 팀을 캐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예요.” 동시에 프나틱은 모든 포지션에서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페비벤은 어느 게임에서 누가 캐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각자 캐리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몇 가지 가지고 있어요. 그건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경기들에서는 전 웨이브 클리어 말고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데, 그러면 레클레스가 성장하고, 그가 그렇게 빛나는 순간에는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어요. 만약 제가 성장하면, 물론 제가 주목을 받게 되겠고요.” 이것이 페비벤이 설명한 다수의 캐리 라인을 가진 논리적 근거였다.  


 무엇이 그를 성공한 선수로 만드는지 물었을 때, 페비벤은 팀을 무엇보다도 우선으로 두었다. “우리 팀이 저를 빛날 수 있도록 해줘요. 만약 저나 페이커를 정말 못하는 팀에 넣는다면 우리는 그렇게 대단해 질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선수들을 더 좋은 팀에 넣으면, 더욱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거예요. 개인적인 수준에서 대단해질 수는 있지만, LCS에서는 팀이 다예요. 저는 아직도 발전시켜야 할 것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아요. 제 약점은 유럽에서는 그렇게까지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지역에서 온 선수들을 상대해 보고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우리는 또한 소린이 ‘유럽 최고의 미드 삼대장’의 멤버라고 주장하는 두 전설적인 미드 라이너, 프로겐과 엑스페케에게 페비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엑스페케: 페비벤은 언제나 안정적입니다. 


 엑스페케: 그는 라인전에서 절대 지지 않는 단단한 플레이어예요. 상성이 좋지 않은 라인전 상대를 만나거나 경기가 힘들어도 그는 그의 라인을 언제나 동등하게 가져갑니다. 이것이 그를 게임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거죠. 이런 방식으로 프나틱은 정말, 정말 잘하는 팀이예요. 만약 그들이 지고 있어도 그는 언제나 강해요. 그건 만약 적 팀이 작은 실수를 한다면 페비벤은 한타에서 많은 딜링을 하기 위해 그 곳에 있을 거라는 뜻이죠. 그것이 그를 정말 잘하게 만들어요. 그는 보통 빅토르나 아지르 같은 안정적인 AP챔피언들을 플레이하죠. 주로 뒷 라인에 있지만, 상대방이 레클레스나 후니에게 강력하게 진입해서 죽이려고 하면 페비벤은 뒷 라인에서 엄청난 데미지 딜링을 담당해요. 팀이 뒤쳐지고 있어도 페비벤은 파밍을 충분히 하죠. 저는 그를 언제나 팀에서 안정적이고 라인전을 절대로 지지 않는 단단한 선수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정말 멋집니다.

 프나틱에는 아주 강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런 선수들이 좋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되면 페비벤 같이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게 됩니다. 스타일에 대해서는, 저와 페비벤 둘은 꽤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 둘 다 많은 암살자 챔피언들을 플레이 했었고 메타가 바뀌면서 조금 더 파밍 위주의 챔피언들에 익숙해져야 했어요. 제 생각에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아요. 저는 페비벤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에게서 무언가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우리가 스크림에서 처음으로 상대했을 때 그는 그가 가진 이득을 빠르게 굴렸고, 그는 그의 정글러와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훨씬 잘 알고 있었어요. 그가 압박해야 할 때 상대를 잘 압박해서 나는 몇 판 꽤 혼란스러워 했어요. 저는 잘 하는 선수를 상대로 플레이하는 게 좋아요.



프로겐: 그는 팀원들의 그림자 속에 있어요. 


 프로겐: 프나틱이 전 라인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기 때문에 가끔 페비벤은 다른 선수들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할 때가 있어요. 특히 옐로우스타와 후니가 엄청난 칭찬을 받아요. 제 생각에 왜 이런 현상은 페비벤이 가끔 팀과 상호작용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팀이 뒤쳐진 매 순간 그가 경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의 영향력은 정말 거대해요. 그리고 전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그는 슈퍼플레이를 하기는 하지만 후니 만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에요. 페비벤은 라인에서 절대 뒤쳐지지 않아요. 우리는 그가 MSI에서 SKT를 상대할 때 그가 실제로 정말 잘 했던 것을 똑똑히 보았죠. 그는 언제나 안정적으로 해내고, 그것은 프나틱이 상대방에게 힘겨워하고 있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미드 라이너들의 행동이 팀이 어떻게 플레이 할 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미드 라이너들은 보통은 반반을 가고 파밍만 하죠. 



이번 주, 페비벤과 그의 동료들은 목요일 저녁 8시 SK게이밍을, 금요일 저녁 10시에는 유니콘즈 오브 러브를 2015 EU LCS 섬머 시즌의 마지막 정규 경기로 만난다. 소년들은 퍼펙트 스코어로 정규 시즌을 끝내기를 바라고 있고, 만약 18승 0패로 끝낼 수 있다면, LCS 포맷이 미래에 바뀌지 않는 이상 깨질 수 없는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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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는 꽤 오래 된 인터뷰지만.. 페비벤이 요새 계속 눈에 들어와서 한번 번역해 봤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선수고 실력도 있는 선수인데 프나틱은 탑과 바텀의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페비벤이 약간 지미한 느낌이 듭니다. 

페비벤을 무던하다..라고 표현할만한 팀이 유럽에 프나틱말고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꼭 필요할 때 그 곳에 있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참 든든합니다. 챔피언 폭도 넓고, 팀원들을 위해 희생할 줄도 알고, 한국 선수들과도 참 잘 지내주고...

MSI때 페이커를 솔킬 내는 장면은 저도 뿌듯해지는...본인도 그 장면만 웃으면서 돌려봤다고 할 정도로 좋았던 것 같지만 저도 좋았습니다

빨리 페비벤이 다른 지역 미드라이너들과 겨루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1) 코치의 입장 
원문: http://www.thescoreesports.com/lol/news/3651

코치 Chris가 LGD를 떠난 것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다. 
by Kelsey Moser



 LPL 정규 시즌11주차에 접어들 때, 전 로얄 클럽의 코치였던 Xiao”Chris”Qiang이 LGD의 코치로 영입되었다. 준결승전에서 LGD가 EDG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여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후 크리스는 팀을 떠난다고 발표하고 그의 웨이보에 혼란스러운 발언을 남겼다.  

 '만약 내가 한국인 코치만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좋아요. 난 시즌 5 롤드컵에 불참하겠습니다.'
 -Chris,2015

 몇몇의 선수들이 개인 방송 중 잠깐 언급하였지만, LGD는 확정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LPL 섬머 결승에서 LGD와 QG의 접전 끝에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Chris가 사임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중국의 SNS가 LGD의 CEO Ruru와 QG의 매니저 Link0와 연관된 루머로 떠들썩하다. Chris의 사임과 관련된 이슈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Chris는 중국의 포럼인 tieba에 공식적인 입장을 올렸다. 

 이 입장문에서, Chris는 어떻게 LGD에 들어왔는지, 그리고 갑작스런 이별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LSPL의 팀 Newbee에서 코치를 하려고 했으나 팀의 매니저와 세 명의 중국인 선수들이 그에게 접근했고 LGD에 합류하라는 제의를 했다. Chris의 첫 오퍼는, 그의 주장에 의하면, 롤드컵 진출을 성공시키는 대가로 100,000위안(약 1800만원)을 받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는 LGD에 먼저 Newbee가 LPL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Newbee가 LSPL에서 2위안에 들어 LPL 자동 승격에 실패했을 때, Chris는 Newbee가 LPL 승강전을 하는 중요한 주에 그들을 버리고 정규시즌 11주차에 LGD에 합류하기로 선택했다고 인정했다.   

 LPL 플레이오프 동안 Chris는 팀원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모두 롤드컵 진출을 위해 노력했다. 진출에 성공했을 때, 그는 그의 친구들과 축하하기 위해 술을 마시러 갔다. 그날 밤, 그들은 다른 코치들의 연봉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LGD 숙소에 돌아오는 동안, Chris는 그가 술에 취한 채로 선수들과 연봉에 대해 불합리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LGD의 매니저는 그를 만나서 매달마다 30,000위안(약 550만원)을 월급으로 지불하고 옴므(윤성영)의 어시스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그의 첫 업적에 대해 팬들이나 그의 말을 듣지 않는 선수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옴므의 어시스턴트가 되는 것은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거절했다. Chris는 그가 돈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고 있지 않고, 다만 로얄 클럽에서 일어난 일 이후로 그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Chris는 결승 동안 조용히 있기로 결정했지만, SNS에서의 잘못된 언급들을 본 이후로 그는 무언가 말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양 측 모두 그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그는 LGD가 2015년 롤드컵에서 LGD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LGD는 구단 측의 입장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15 LPL 섬머 결승에서, 그들의 대만인 분석가 Firefox가 픽밴 과정에서 코치로 참여하였다. 구단 측 주변인들은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의 픽밴 전략에 대해 공헌해 왔다고 이야기했다. 
 
 옴므에 대해서는, 그가 LGD에 다시 합류할 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섬머 시즌 전에, 팀은 그가 Luo “BSYY” Sheng과 함께 공동 코치가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렸지만, VG가 수정된 오퍼를 제안했고, 그는 VG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제 VG는 2015 롤드컵 진출이 불가능한 상항이고, 현재 일시적으로 감독이 없다. 옴므는 Chris의 말 대로 롤드컵 시즌 동안 LGD를 도울 수도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2) 선수(PYL)의 입장
원문: http://weibo.com/p/1001603879662714520866
영어 번역문: https://twitter.com/HyperSTz/status/636006216683098112
중국어 원문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재번역했습니다.

 일단, 당신은 경기 전에 돈 때문에 팀을 위기로 떠밀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웨이보에 글을 썼고 당신의 친구들이 당신을 위해 이슈에 불을 붙였고 이제는 이 이야기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겠다? 우리 중국인 선수 셋(TBQ, GODV, PYL)은 한번도 롤드컵에서 경기를 해 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 우리는 결국 기회를 잡았고 우리 모두가 경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우리 팀원들을 성가시게 하지 마세요. 
 우리는 결승 전에 당신의 웨이보 포스팅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고, 이것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팀은 고생했지만 결국엔 LPL을 이겼고,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지 다시 끌어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다른 맥락으로 이 이슈를 계속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어요. 당신이 시즌 5 롤드컵에 가지 못해서 우리 팀을 이용해서 주목을 받으려고 하는 건가요? 당신이 돌아왔던 날 밤, 당신은 다른 팀의 코치들이 엄청난 연봉을 받기 때문에 연봉으로 몇 백만 위안(역주: 백 만 위안=약 1억 8천만 원)을 요구했어요. 당신과 계약을 하지 않은 우리 구단이, 단지 10일 동안 있었을 뿐인 당신에게, 한 경기의 승리를 보상해야 할 이유가 뭐죠? 
 그리고 다음 날, 당신은 봉급이 인상되면 남는다고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 오후 당신은 스크림을 보는 것을 그만뒀고 QQ에서 계속 누군가와 채팅을 했습니다. 당신 친구들이 계속 당신이 백만 위안을 받을만하다고 설득하던가요? 그리고 상의 없이 떠나겠다고 협박하라고 하던가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수들이 당신보고 머무르라고 붙잡지 않았다는 게 좋은 선택이었다는 거죠. 경기 직전의 우리 팀을 버리고 떠난 업보가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시즌 5 롤드컵을 위해 컨디션을 유지하고 연습하도록 내버려둬 줬으면 좋겠네요. 제발 우리를 성가시게 하지 말아주세요. 알겠죠? 고오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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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thescoreesports.com/lol/news/3644

의역, 오역 있을수도...



Reignover: 'Our maximum goal is to win Worlds'

레인오버: ‘우리의 최대 목표는 롤드컵 우승입니다.’


by Kelsey Moser 




 EU LCS 결승에서 팽팽했던 5세트 접전 끝에 프나틱이 오리겐을 이기고, 정글러 레인오버 김의진 선수는 theScore eSports와 그의 플레이 스타일, 결승 경기들, 그리고 게임 중 그의 선택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 결승 경기 이전에,  (오리겐의)코치인 LeDuck은 최근 스크림에서 어떻게 프나틱을 이겨왔는지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결승이 이렇게까지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 했었나요?


 우린 최근 스크림 성적 때문에 확실히 어느 정도 몇 세트 정도 질 거라고 확신했어요. 오리겐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실제로 플레이도 정말 잘 했어요. 오리겐과 우리 팀은 플레이스타일이 겹치지 않아요. 우리는 한타가 좋은 조합이나 이니시가 좋은 조합을 고르는데, 오리겐은 포킹 조합을 우선시해요. 두 팀간의 조합이 비슷하지 않아요. 밴픽이 더 좋은 팀이 많은 이점을 가지기 때문에 우리는 몇 세트는 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포킹 조합 스타일이 프나틱의 스타일에 카운터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그 반대라고 생각하나요?


 보통 한타 조합(장판 조합)은 포킹 조합에게 지고, 포킹 조합은 이니시가 강한 조합(돌진 조합)에 져요. 돌진 조합은 한타 조합에게 지고요. 그냥 그런 거예요. 



그럼 오늘 돌진 조합과 한타 조합 중에 어느 것을 더 많이 플레이한 것 같나요? 


 처음 경기에서 우리는 한타 조합을 짰기 때문에 졌고 픽밴이 그렇게 될 줄을 몰랐어요. 예를 들면, 우리는 첫 번째 픽 순서에서 빅토르를 골랐고 (상대의 픽을 보지 않고) 랜덤한 픽을 고르거나 상대의 픽을 가져오는 식으로 자멸했어요. 픽밴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포킹 조합을 상대로 한타 조합을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렇게 됐고, 그래서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오늘 경기를 하기 전에, 레인오버 선수와 어메이징 선수의 정글 대결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었어요. 특히 H2K전에서 오리겐은 더 정글 중심의 스타일로 플레이를 했어요. 프나틱이 그런 것에 대해서 대비했나요? 


 우리는 오리겐이 정글 중심의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오리겐은 원딜 위주로 조합을 짜고, 그래서 우리는 정글 위주의 조합에 대해서 대비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룰루와 올라프 조합이 정글 중심의 조합인데 오리겐은 이런 조합은 하지 않아요. 보통 어메이징은 그라가스를 하면서 팀을 위해 시야석을 올리죠. 



과거의 오리겐전과 비교해서 이번 경기에서 오리겐의 시야 장악이 상대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나요?


 대부분의 게임에서 오리겐은 시야 장악을 잘해요. 시야 장악할 때 리스크를 지지만 성공한다면 정말 좋아요. 오리겐은 맵에 와드를 많이 박고 라인 관리와 운영을 잘 하면서 상대에게 역전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아요. 우리가 압박을 정말로 느꼈다면 그건 그들의 시야장악 때문이에요. 



1경기에서의 룬 글레이브 엘리스는 몇 가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잿불거인 엘리스를 플레이 했어요. 두 게임에서 어떤 생각으로 그런 템트리를 선택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첫 경기에서는, 제 생각엔, 이미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제가 엘리스로 잿불거인을 간다고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을 거예요. 상대는 그냥 포킹을 할거고 제가 조금 더 탱킹을 하던 지 안 하던 지 상관이 없었을 거예요. 저는 상대방이 포킹을 하면 알리스타가 이니시를 걸어서 한 명을 빠르게 죽일 수 있도록 데미지를 올리기로 결정했었지만 제대로 안 됐죠. 처음에 타워 몇 개를 잃어서 글로벌 골드 차이가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졌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두 팀 모두 한타를 하기를 원했고 우리가 한타를 해야 할 때에, 그 때 저는 우리가 탱커형 탑이나 서포터가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래서 탱킹을 해야 했고 탱커가 되어야 했죠. 저는 스노우볼 굴리기가 좋아서 엘리스로는 보통 룬 글레이브를 선호해요.



앞에서 올라프 중심의 조합도 이야기 했었는데, 다섯 번째 세트에서 어째서 올라프 중심 조합을 했나요? 


 네 번째 세트에서, 우리는 정말 앞서있었는데 게임을 끝내지 못해서 졌어요. 게임을 끝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었죠. 우리는 5세트에서 룰루를 빼앗아오길 원했어요. 캐리형 원딜을 보호하는 조합을 우리가 상대하기 정말 성가시거든요. 그래서 첫 픽에서 룰루를 뽑아서 그들이 포킹 조합을 가는지 아니면 한타 조합을 가는지 볼 수 있었어요. 우리는 한타 조합에 어울리고 지난 세트보다 이니시를 잘 할 수 있는 올라프를 픽하기로 결심했어요. 우리는 단순히 OP픽으로만 구성 된 픽이 아닌 색깔이 있는 조합을 하고 싶었어요. 



레인오버 선수의 챔피언 폭과 정글 루트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비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판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해주고 싶은가요?


 챔피언 폭에 대해서는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정글 밴을 많이 당하면, 우린 좋아요. 저로써는, 챔피언 폭에 대해서 어떤 문제점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전 이블린, 누누, 렝가 그리고 대부분의 픽을 쓸 수 있어요 그냥 우리들은 메타에 알맞은 픽을 선호하는 거예요. 우리 팀 입장에서, 그런 문제나 화제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쓰고 있지 않아요. 



렝가 이야기가 나왔으니, 레인오버 선수는 렝가를 시즌 초반에 플레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많은 것이 달라졌죠. 현재의 메타에 렝가는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제 생각에는 단지 (렝가보다)좋은 정글러들이 너무 많아요. 렝가는 괜찮은 픽이지만 그라가스도 있고 렉사이도 있고, 엘리스나 니달리도 있어요. 현재 메타에는 너무 많은 OP정글러들이 있어서 메타에 맞지 않는 챔피언을 픽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이니시가 정말 필요하고 이니시를 열 수 있는 정글러가 남아있지 않다면, 렝가는 정말 좋은 픽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초반이 정말 안 좋아서 만약 실수를 한다면 회복하기 가장 어려운 정글러라고도 생각해요. 그래서 프로 경기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힘들지만 솔랭에서는 정말 좋아요. 



준결승에서 프나틱은 이미 롤드컵을 확정지었습니다. 롤드컵에서의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팀의 최대 목표는 롤드컵을 우승하는 거예요.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제가 잘하는 정글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롤드컵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정글러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흥분돼요. 다른 정글러들과 상대해보고 싶습니다. 



정글러는 팀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은 역할인데, 정글러로써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건가요? 


보통의 기준으로는, 만약 지원 위주의 정글러를 맡게 된다면 시야를 최대한 밝히고 와드를 많이 사서 잘 성장하기를 기다리면 잘 한 거예요. 하지만 렝가나 올라프, 엘리스 같은 캐리형 정글러를 픽하면 한타를 잘 해야 하고 킬을 먹어야 해요. 그럼 잘 한 거예요. 예를 들면 정글러로 갱을 잘 다녔으면 잘 한 거기도 하고요. 



롤드컵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 것 같은 팀은 어딘가요?


 제 생각에는 모든 중국 팀들이 상대하기 힘들 것 같아요. 피지컬이 너무 좋고, 플레이 스타일이 아주 공격적이에요. 그래서 게임 초반에 많이 싸울 것 같아요. 그래서 중국 팀들이 제일 힘든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오리겐이 결승에서 이기지 못했으니, 롤드컵 시드 선발전을 하게 되었어요. 오리겐이 롤드컵에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전 오리겐이 자이언츠, 로캣, 유니콘즈 오브 러브에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생각엔 오리겐이 5전제에서 강해요. 소아즈나 엑스페케 같은 선수들은 다전제에서 경기력이 아주 좋아요. 어메이징, 니엘스, 미티도 좋은 선수들이고요. 오리겐은 전략이 정말 좋고 정신력도 뛰어나요. 5전제일 때 시드 선발전에서 오리겐이 질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 경기를 지고, 계속 연승하던 와중이었기 때문에 패배 이후에 멘탈을 다잡는 게 어렵지 않았나요? 아니면 쉬웠나요? 


 우린 한 세트를 내주더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1세트가 꽤 일방적으로 끝나서 한 10% 정도 멘탈이 나갔었어요. 오리겐은 1경기 이후 정말 강해 보였고 우리의 멘탈을 회복하는 데에 힘이 들었어요. 하지만 2세트가 시작된 이후에는 약간 회복했고 그냥 계속 경기를 했죠. 











Rekkles Wallpaper 1920x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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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의 마지막일줄 알았더라면 더 예쁘게 해줄것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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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와일드카드전 치어풀 



태양은 몇 번이고 꿈을 꿔. 

비구름에 가려지더라도,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를 생각해줘. 

너만이 나의 태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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