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선수들 소통의 창구, VG의 통역사 Lianghyung 양형 인터뷰! 

by.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대학생 마케터 오락부 1기 koala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 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마이너 대회인 PGL KeSPA Regional Minor Championship Asia가 5일 시작되었습니다. CS:GO 아시아 마이너 대회에 참가한 VG 팀과 함께 한국에 방문한, VG의 한-중 통역사 양형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한국 선수들이 없는 중국 LoL 구단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 선수들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통역사, 양형과 e스포츠 구단 통역사로서의 생활, VG의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의 VG에서 통역가로 일하고 있는 왕량의王良毅고, 한국 나이로는 27살입니다. 양형(Lianghyung)이라고 많이들 불러주십니다. 



중국 분이신데, 이렇게 한국어 통역까지 하실 정도면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거잖아요. 한국어를 배우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세요? 

제가 중국의 대입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서(웃음), 2010년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5년간 유학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VG는 작년부터 한국인 선수들을 영입했는데요,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고 구단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의사소통이라던가. 

의사소통도 문제고, 일단 한국인들은 중국 음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인터넷 상태도 좋지 않아서….특히 한국은 인터넷 속도는 세계1위잖아요. 그래서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 와서 인터넷이 왜 이렇게 나쁜지 계속 물어봤었어요.



라이엇의 지역 별 자국 선수 쿼터제 때문에 중국 팀에는 한국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섞여 있는데요. 한국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 간에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한국 선수들은 코치님이 어떤 챔피언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면, 다들 정말로 잘 하면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중국 선수들은 그냥 본인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다’고 말 하는 것 같아요.



통역사면,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신다고 볼 수 있죠.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통역사는 일단 개인적으로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걸 중국 선수들이랑 한국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고, 한국 선수들이 중국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해결해 주는 일을 합니다. 



중국 구단들의 경우에는 통역사분들이 거의 숙소에 상주하시고 계신데, 이런 점이 힘들지는 않으세요? 어떻게 보면 숙소에 살고 있으면 24시간 내내 일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학교 다닐 때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9시 출근, 5시 퇴근하는 식으로 일하기도 해봤었는데요, 지금 하는 일은 점심 12시 정도에 일어나면 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점은 엄청나게 편해요. 그리고 스크림 하는 2시부터 10시까지 일하는 시간이고, 10시 이후로는 자유시간이에요. 선수들은 10시 이후에 연습하기도 하고, 저도 게임을 하거나 영상들을 봅니다. 10시 이후에도 선수들이 통역을 부탁하면 통역해주기도 하고요. 



e스포츠 구단의 통역사라는 점이 다른 일반적인 통역사와는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보통의 통역사들은 비즈니스 쪽으로 주로 통역하는데, e스포츠 통역사들은 일단 게임을 잘 알아야 하고, 또 한국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해요.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한 경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게임 용어 같은 것들을 잘 모르면, 제대로 통역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물론 저도 게임 외 분야로 가면 통역을 잘 하지 못할 수 있지만요. 



▲밴픽 및 한국 선수들 인터뷰 통역을 맡으시는 양형! (사진출처: lolesports 경기 화면 캡쳐)


LoL 경기 시에, 밴픽 과정에서도 통역을 맡으시잖아요. 밴픽 시간에는 시간이 촉박한 편인데, 밴픽 시간에는 어떤 식으로 통역이 이루어지나요? 

우리 팀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코치님이 경기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밴픽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고, 우리가 오늘 무슨무슨 픽을 할건데, 상대가 어떤 픽을 하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 하자는 걸 일단 알려주세요. 밴픽 전에 이미 머리 속에 담아두고 가기 때문에, 밴픽 시간에는 선수들에게 어떤 챔피언이 자신 있는지 정도만 물어보는 거라서 금방 통역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요. 어려운 건 밴픽보다도 연습 후에 피드백 과정이 어렵네요. 



통역사들의 역할은 한 사람의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역할인데요, 그 과정에서 제대로 의미가 전달 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러면 혹시 통역사로 일하시면서 의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걱정하신 적도 있으신가요?

그런 걱정은 물론 있죠. 특히 느낌에 대해서는 정말 신경 써야 해요. 예를 들면, 코치님이 선수들을 혼내지 않았는데, 엄격한 느낌으로 전달을 해 버리면, 선수들이 혼나는 느낌을 받아버리니까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 되는 부분을 해결하시는 방법은 있나요? 

통역을 하고 선수들에게 설명을 하죠. 코치님이 혼내시는 게 아니다, 단지 더 잘 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신 거였다, 이렇게요. 그리고 통역 할 때는 자기 표정도 엄청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할 때에 불만을 가진 표정을 하고 있으면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많이 되니까요.



국적이 다른 선수들간에 불화가 있는 경우에는 통역사로서 사건에 개입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서로의 의견을 전달만 하는 중립적인 입장에 서려고 하시나요? 

두 경우 다 있어요. 제가 하는 일은 일단, 서로의 불만 사항을 이야기해주면 그 점을 전달하고, 서로 해결하겠다고 하고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라면 쉽게 해결하고,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면 제가 개입을 해요. 일단 팀에서는 최대한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최대한 친해질 수 있도록. 선수들이 다 착해서 그런 일은 많이 없어요. 



▲VG에서 활동중인 '댄디' 최인규 선수와 '이지훈' 이지훈 선수 (사진출처: VG 공식 웨이보)


지금 VG의 댄디 선수, 이지훈 선수는 중국 생활에 적응을 잘 하셨나요? 아니면 아직도 적응 중이신가요? 

이지훈 선수는 생각보다는 엄청 빠르게 적응한 것 같아요. 일단은 선수가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서, 항상 물어보고, 물어보고 하는 식으로 중국어 공부를 해서 중국어는 엄청나게 잘 하고 있어요. 댄디 선수는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중국어를 할 수 있어도 말을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대회 나가서 필요할 때에는 말을 하는데, 연습 할 때나 평소에는 말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그냥, 다른 팀원들이랑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팬들이 알고싶어하는 댄디 선수나 이지훈 선수들의 재미난 일화 같은 게 있을까요? 

이지훈 선수가 굉장히 수다쟁이에요. 제가 시끄럽다고 느낄 정도로..말이 엄청 많아요. 댄디 선수는 너무 조용해요. 둘을 비유하자면 하나는 불이고 하나는 얼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지훈 선수는 또 중국 음식을 잘 먹는 편이고요. 댄디 선수의 경우에는 팬들이 분신이라고 말할 정도로 항상 입고다니는 후드가 하나 있는데, 이상한 게 방송을 할 때나 팬들에게 보일 때만 그 옷을 입고, 평소에는 다른 옷도 많이 입어요. 또, 바실리 선수가 한국에서 면허를 따고 중국에 왔는데, 댄디 선수가 바실리 선수가 모는 차는 목숨을 걸고 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었어요. 




▲VG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 고양이 민이(사진출처: VG 공식 웨이보)


양형님은 VG 숙소에서 기르는 고양이 민이의 충실한 집사로도 SNS에서 유명하신데요, 숙소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세요? 

일단 선수들이 솔로 랭크 점수가 높아서 큐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그럴 때 민이가 옆에 있으면 같이 놀아줘요. 민이가 없으면 선수들이 큐 시간에 방송을 보거나 하는데, 민이가 있으면 정서적으로 좋다고 생각해요. 민이도 고양이니까 컴퓨터 전원을 끄거나 하는 일도 있지만, 그런 건 심하지 않고 굉장히 착한 편이에요. 



중국 팀들을 보면,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편인데, 고양이 집사의 입장에서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조용하고요. 강아지는 매일 산책도 시켜야 하는데 프로게이머들의 생활 습관이랑 전혀 안 맞아요. 선수들은 아침 늦게 일어나고 늦게까지 잠을 안 자는데, 고양이랑 생활 패턴이 똑같기 때문에 구단들에서 고양이를 많이 기르는 것 같아요. 



그럼 혹시 다른 구단의 집사(?)분들과도 교류를 하시나요?

네.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아플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한다거나, 어디를 가야 한다거나, 또 고양이 먹을 건 어떤 건 사면 안 되고, 어떤 종류의 사료는 먹여도 되고 이런 식의 정보 교류는 이루어지고 있어요. 



앞으로 한-중간 e스포츠 분야에서 통역가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 할 것 같지는 않아요. 앞으로 통역사가 더 필요하지는 않을 거에요. 왜냐하면 2014년도에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유입이 되었잖아요, 그 이전에도 한국 선수들 몇 명이 중국에 와서 경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런데 2015년에는 유입이 적었어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에서 한국 선수들을 선호하는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앞으로는 구단 통역사들이 선수들을 통역하는 역할보다도 코치, 감독님들을 통역해주는 역할이 될 거에요. 2014년 삼성 선수들이 중국에 온 뒤로, 중국 선수들도 실력이 점점 늘어서 실력적인 면에서는 한국 선수들과 비슷해졌지만 코칭 스태프 부분에서는 아직 한국에서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대회 중 바쁜 시간을 내어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양형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분들을 잘 부탁드려요. 

앞으로 LPL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봐주세요!








원문: http://www.thescoreesports.com/lol/news/7206


의역 있습니다. 오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LGD의 마린과 임프가 플레이스타일과 LPL 플레이오프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by Kelsey Moser 04/12 at 2:24am





 지표상으로, LGD 게이밍의 탑과 정글러는 “마린” 장경환과 “에이미” 시에 단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게임단이 원하던 성적을 처음부터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 LGD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 주 동안 LGD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준비하면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LGD와 EDG가 결승에서 맞붙기를 열렬히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 일요일에, LGD와 스네이크의 경기를 앞두고,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과 탑라이너 “마린” 장경환과 theScore 이스포츠가 그들의 플레이스타일과 다가오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팀이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나누었다. 



 우수한 원거리 딜러라면, 언제나 안정적이어야 하고, 다른 원거리딜러보다 경기력이 떨어지는 기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의 보통 기준보다 경기력이 낮다고 느꼈던 적이 있나요?


 임프: 딱히 그런 기간은 생각이 안나요. 하지만 오랜 오프시즌 동안이나 휴식을 가질 때, 언제나 제 기준보다 못한다고 느껴요. 제가 편하게 느낄 정도로 돌아오기까지는 오랫동안 연습을 해야 하고 많은 지원이 필요해요. 



 선수는 지금까지 로밍형 서포터인 마타와 PYL과 함께 플레이를 했는데요, 이런 점이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고 느꼈나요? 그리고 서포터가 로밍을 가거나 1대2 상황을 겪어야 할 때 어떤 것들을 배웠나요? 


 임프: 저는 죽지 않으려고 해요. 로밍형 서포터와 함께 플레이 하면, 다른 팀원들이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서포터는 정글러와 대부분 함께 플레이 하려고 한다는 걸 전 알고 있어요. 라인에서 제가 죽지만 않는다면, 저희 팀이 잘 할거라고 생각해요. 



 공격적이고 캐리형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게임을 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원래 애쉬와 시비르를 플레이했었잖아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이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유틸성 원거리 딜러는 선수에게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요?


 임프: 음, 시비르는 지금 메타에 엄청 좋아요. 보통, 저는 정말 좋고 그리고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제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RNG와 IG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타는 LGD와 EDG가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대답했어요. LGD가 비록 지난 번 EDG와 RNG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LGD는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는데, 그 팀들과의 경기가 이번에는 어떨 것 같나요?


 임프: 제 생각에 우리가 RNG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EDG는 확실하게 대답을 못 하겠어요. 



 이번 시즌 초반에는, LGD는 탑 라인 주변에서의 플레이를 덜 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에이미 선수가 탑 라인에 갱을 더더욱 많이 오는데요, 이번에 LGD가 이런 방식 이 맞는 방향이라는 걸 팀 전체가 어떤 식으로 정하게 되었죠? 


 마린: 시즌을 시작 할 때에는, 제 중국어 실력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팀과 잘 소통할 수 없었어요.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사용하는 우리 팀의 의사소통이 나아졌고, 그래서 이게 팀이 저를 중심으로 더 많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비록 상대방의 갱킹 위협에 많이 시달리기도 하지만, 마린 선수는 여전히 캐리형 챔피언보다 탱커 챔피언들을 많이 플레이 하시죠. 탱커를 하는 선수 입장으로, 만약 마린 선수가 팀에서 가장 잘 컸을 때 무엇을 해야 하나요? 


 마린: 제가 탑 라인에서 이득을 보면, 제가 어떤 챔피언을 플레이 하던지 상관 없이, 제 상대방 탑 라이너를 크게 압박할 수 있어요. 이건 상대 탑 라이너가 자기네 팀 정글러를 도와달라고 불러야 한다는 뜻이죠.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건 다른 라인의 저희 팀 팀원들이 이득을 보고 캐리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번 시즌 초반에 소통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하셨는데요. 종종 탑 라이너와 서포터 간의 의사소통이 텔레포트 활용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이런 오더를 할 때에는 팀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나요? 


 마린: 텔레포트 오더는, LGD에서는 주로 탑, 정글, 그리고 서포터가 맡아서 해요. 이렇게 저희 세 명이 그 때 어떤 라인에 순간이동을 하는 게 최선인 지 이야기를 하죠. 이 점에 대해서는 딱히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마린 선수와 이지훈 선수 둘 다 SKT에서 중국으로 최근에 이적하셨는데, 이지훈 선수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되었어요. 이번 주에 이지훈 선수를 만나는 심정은 어떠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마린: 이지훈 선수는 저에게 친한 동생 같아요. VG와의 경기에서, 저는 우리 둘 다 이기기 위해 엄청 열심히 할 것 같네요. 







by.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대학생 마케터 오락부 1기 koala '-')

(클릭하시면 방송국으로 링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