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AKB총선에서 단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처음으로 본점 선발에 입성한 스다 아카리의 소감 연설이었다.
팀S에서 거의 후미진 곳에 자리했던 그녀의 포지션, 그렇지만 그녀는 악수회와 극장 공연, 그 외의 팬들을 만나는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고, 결국 5회 총선거에서 16위로 첫 본점 선발에 입성하게 되었다.
스다의 소감 중, 자신의 자리는 항상 구석이었지만 언제나 그런 포지션의 자신을 눈 안에서 센터로 보아주셨던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말은 떠올릴 때마다 날 울컥하게 한다.
비록 지금 센터가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은 스다처럼 언제나 선수들을 눈 안에서 센터로 보고 있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욱 앞을 향해 달렸으면 좋겠다. 더 멀리까지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