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로서도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2015 롤드컵 준우승 정글러 출신 BJ이호진님과의 인터뷰! 

by.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대학생 마케터 오락부 1기 koala 


   벚꽃이 다 지고 봄비가 내린 4월의 어느 날,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사무실에서 현재 아프리카tv 게임 bj로 활약 중이고 전 락스 타이거즈 정글러였던 이호진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꾸준한 개인 방송활동과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실력으로 방송 5개월만에 현재 bj 랭킹 7위까지 올라오셨는데요. 이번에 아프리카tv 대학생 마케터 활동의 일환으로 호진님을 만나, 프로게이머에서 프로bj로 변신한 호진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호진리의 과거: 데뷔 1년 만에 롤드컵 결승에 섰던 프로게이머. 


안녕하세요, 호진님. 일단 처음 질문은 가장 많은 팬분들께서 질문해주셨던 것으로 시작해볼게요. 호진님이 은퇴하고 방송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어요. 인기 많은 직업. 원래는 연예인이 하고 싶었는데 연예인 되기는 힘들잖아요. 그러다가 스타 프로게이머들을 보게 되었어요. 저희 세대는 스타를 보고 자랐거든요. 스타 선수분들 되게 멋있고 인기 많고… 저는 이영호 선수 좋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보다 어리셔서 놀랐어요. 그런데 제가 스타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롤 하다가, bj도 하다가, 나진에서 프로게이머 스카우트가 왔을 때 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프로게이머를 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사회생활을 프로게이머로 처음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서…계속 힘들어서 그만 둬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은퇴시기를 잡고, 그런데도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싶어서, 그럼 할 수 있는 게 뭘까 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예전에 하던 방송을 다시 하게 됐어요. 



결승 무대까지 가셨었는데 지금은 프로 생활이 그립지는 않으세요?

   그리운 적이 되게 많았어요. 은퇴하고도…프로게이머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들었는데 힘들걸 알고 있는데다가 그리고 지금 bj도 잘하고 있어서요. 그래서 지금 잘하는 걸 계속 하자라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었어요. 



롤드컵에서 브뤼셀이나, 베를린에서 많은 외국 관중들 앞에 서보셨잖아요. 한국 무대에 서는 것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결승보다 해외 결승이 부담이 훨씬 덜 됐던 것 같아요. 왜냐면 롤챔스는 약간, 우리 한국 팬분들이 그런 문화가 있잖아요. 한 경기 지면 욕도 많이 먹고…그래서 부담이 한국 무대에서 훨씬 컸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호진님께서 나중에 결혼하시고, 아이가 생기면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추천해주고 싶으신가요?  

  추천한다기보단 재능이 있으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프로게이머도 굉장히 멋있는 직업이고 미래에는 더 멋있는 직업이 될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를 하셨잖아요, 프로게이머들의 환경에 대해서 개선이 되어야 할 사항 같은 것은 어느 부분이 있을까요? 

  처음에 제가 프로 시작할 때는 환경이 굉장히 별로였어요. 특히 월급 부분에서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개선 됐죠. 라이엇에서 최저 연봉제도 도입됐고요. 관련 규율이 많이 정리가 되었어요. 그렇지만 계속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호진리의 현재: 파트너 BJ를 노린다! 성장방송룬을 낀 듯, 성장력이 엄청난 BJ호진리! 



그러면 프로게이머랑 bj 둘 다 해보셨는데, 두 직업의 장단점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단점은 비슷해요. 팬분들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그래도 다른 점은 프로게이머는 실시간으로 팬들을 상대해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경기만 잘 하면 되고. 하지만 방송은 실시간으로 많은 팬분들에게 맞춰야 하고요. 장점은 똑같죠. 팬들을 만날 수 있고, 자신만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요. 



프로 생활이 지금 방송을 하면서 도움되는 점이 있나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은 팬이 굉장히 많이 늘었죠. 비록 2등이지만 프로로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잖아요. 전에 아마추어 입장에서 방송할 때보다 팬들이 엄청 늘었어요. 그리고 또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소극적인 사람이라…예전에 방송할 때에는 캠도 안 했어요. 말도 잘 못했고. 지금은 그런 부분에서 훨씬 나아졌어요.



아마추어로 방송할 때, 프로로 방송할 때, 그리고 지금은 프로를 그만두시고 방송을 할 때, 이 세 시기마다 방송 할 때의 마음가짐에 차이가 있나요? 

  프로게이머를 할 때에는 직업이 bj가 아니다 보니까, 지금처럼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목숨 걸고 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없었고, 팬들을 더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있을 때만 방송을 켰죠. 지금은 방송이 업이잖아요. 일이라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다른 롤 선수들, 예를 들면 톰 선수라던가 다데 선수라던가, 와치 선수도 이번에 휴가 나오시고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시잖아요. 많은 전, 현 프로들이 아프리카에서 이전보다 더 많이 방송을 시작한다고 느끼는데, 본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 

  제 영향이 있다기 보다는, 아마 지금 방송하는 전 프로 선수들도 다들 방송을 하고 싶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선수일 때는 못하는 입장이었잖아요. 타 플랫폼과 계약 문제도 있고. 그런 제약이 없으니까 그런 것 같고 제 영향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은퇴 후 bj를 고려하고 있다거나 혹은 bj를 하는 선수들에게 잘 나가는 bj로서 조언을 한다면? 

  원래 조언해주면 안 되는데… 경쟁자라서..,라이벌이 더 생기면 안 좋아요. 그래도 착한 마음으로 조언해드리자면요(웃음), 일단 생각한 것보다 힘들어요. 자기가 전에 무슨 성공을 거뒀든 bj는 달라요. 생각했던 시청자가 안 나올 수도 있고 몸도 힘들어요. 자유도도 그렇게 없고. 그래도 해보면 팬들이랑 만나는 점이 재미있어요. 부담감 가지지 말고, 프로게이머 할 때처럼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에 bj 랭킹 1위를 찍으셨는데, 1위를 찍었던 소감은 어떠신가요? 

  지금도 7등이나 되지만…1등 찍었을 땐 처음엔 되게 좋았어요. 그렇지만 부담감이 되게 컸어요. 신기해서 제 팬이 아니라도 들어와보는 사람도 많아졌고…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은 되게 좋죠.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도 1위를 한 번 해보니까 불가능 할 것 같지도 않아요. 



다른 게임을 하거나, 혹은 게임 외에 먹방 같은 다른 컨텐츠를 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얼마 전까지는 부담감을 많이 안은 채로 방송을 했어요. 그래도 최근에 마음가짐을 다시 다잡아서, 천천히 이것저것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게임도 지금 많이 하고 있는데, 원래 저는 롤을 하면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서 롤을 할 생각이 없었어요. 지금도 롤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헬퍼도 많고, 이상한 짓 하는 사람도 많고…. 그래도 어떻게 보면 1등 게임은 해줘야 하거든요. 일이라 생각하고 하고 있어요. 저는 다른 게임을 지금보다 더 많이 하고 싶어요. 

  먹방은 저 진짜 좋아해요. 다이어트 할 때도 제가 못 먹으면 남이 먹는걸 보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노려보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아직 장비가 준비가 안 되어서….먹방은 지금은 여건이 잘 안되니 나중에 제대로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의 bj로서의 잠재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면 대도서관님처럼 케이블이나 공중파에도 출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기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잠재력이야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도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성장한 것을 보면 마음먹기에 따라서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호챔스가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요, 호챔스의 인기 비결과 호챔스의 장점을 말해주세요. 

장점은 두 가지인데, 저를 많이 알려줘서 좋고, 두 번째 장점으로 말하자면, 제가 원래 롤챔스를 잘 안 봤어요. 저 원래 롤챔스 보는 거 안 좋아해요. 재미가 없어서… 많은 팬들과 롤챔스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호챔스 진행 중에 좋았던 경기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또, 힘드셨던 일화나 힘드신 점이 있다면 그것도 알려주세요.   

  Bj할 때에는 기분 좋은 점이 다 똑같아요. 시청자 마음에 들면, 그게 제일 좋아요. 예를 들면 어떤 드립을 쳤는데 웃겼다, 이럼 뿌듯하고. 팬분들과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단점은 정말 힘들어요. 방송 컨텐츠 중에 롤챔스가 가장 힘들어요. 지금은 일주일에 20시간씩 롤챔스를 보는데…그게 제가 프로 할 때도 리그를 이렇게 안 봤어요. 롤에 대한 흥미랑 재미가 좀 떨어져서…그나마 하는 건 재미있지만 보는 건 또 힘든데, 호챔스를 해야만 하는 게 되어버려서, 힘들죠. 또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프리카 수익(별풍선)이 호챔스 하는 동안에는 많이 발생하지 않아요. 그리고 추천, 즐찾도 시청자분들이 잘 안누르시고… 호챔스 하는 시간이 제일 힘든 시간이지만 장점이 있으니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 해설은 앞으로 하시지 않으시겠네요?

  해설은 안 할 것 같아요. 제 체질에 안 맞는 것 같아서…여기저기서 제의가 오긴 왔어요. 근데 못하겠다고 했어요. 저는 해설을 잘하는 게 아니라 약간의 추임새 넣고 같이 보는 정도라서요. 해설은 제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전체적인 본인 방송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직도 찾아보고 있는데요, 글쎄요, 친근함? 저에게 다가오기가 어렵지 않은 게 장점인 것 같아요. 



그럼, 친근한 이미지이신 만큼 채팅창이 짓궂은 편인데, 어떤 마인드로 대하시나요? 

  그게 참 힘들어요. 시청자분들 대하는 게…가장 큰 일인 것 같은데. 잘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상대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좀 다운되었을 때에는 컨트롤 하기가 힘들어요.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욕먹는데도 웃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입장에서 플랫폼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장점은 유명한 만큼 시청자가 많다는 점이죠. 그게 제일 큰 장점이고요. 단점은 아프리카에 불만이 있다기보단, bj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롭다는 점이에요. 혼자서 방송하는 거니까… 외로운 상태인데 케어를 안 해준다는 거? 아프리카tv 측에서 bj들을 케어를 해 주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Bj 클랜을 만들거나 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지금 속해있는 클럽이 있긴 한데, 나중에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기도 해요. 제가 원래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요. 솔직히 리더라는게 힘드니까 쉽사리 만들 수는 없지만, 그런 거 하면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요. 



최근엔 유튜브 채널도 여셨는데요. 

  원래는 파트너bj가 되면 유튜브도 하려고 했는데요. 파비가 되기 어려운 걸 알고 나서는, 지금 좀 예행연습? 하는 느낌으로 열었어요. 유튜브가 되게 어려워서요…채널 이름도 못 바꾸고 프로필 사진도 못 바꾸고…채널 이름 바꾼 지 3주 됐는데 못 바꾼대서 약관에 들어가봤는데 다 영어더라고요. 바로 뒤로가기 눌렀죠(웃음). 사실 지금은 좀 이른 감이 있죠. 



그런데 외국 팬분들은 아프리카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유튜브 채널 열린 걸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네, 그래서 제가 처음에 방송 하려고 플랫폼을 어디로 할 까 고민할 때 외국 팬들도 고려를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한국에서의 입지를 좀 다져야겠더라고요. 물론 롤드컵까지 나갔는데…조금 아깝긴 했죠. 그렇지만 일단 한국에서 유명해져야 외국에도 알릴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BJ가 아닌 인간 호진리의 일상, 그리고 미래. 



방송을 안 하실 때에는 어떤 일을 하시면서 지내시나요?

  제가 방송을 좀 많이 해서….10시간씩 하니까 일상이 많이 없어요. 일상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솔직히 방송을 안 하면 할 게 없어요. 강박증 같은 게 있어요. 놀 시간에 일해야겠다, 이런? 최근엔 운동도 하고 밖에도 나가고 이러지만 원래는 쉴 때도 게임을 하거든요. 친구들이랑 편하게. 그런데 어차피 방송을 끄고 롤을 할 바에는 그냥 방송 키고 해야겠다 이런 생각 때문에 개인 시간을 많이 못 가졌어요. 그리고 혼자 살다 보니 뭔가를 해야 할 때는 혼자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만화방에 가거나 영화관에 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맨날 혼자 뭘 할 걸 찾기가 힘들어요. 혼자 할게 별로 없어서 방송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방송만 끝나면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버리신다는데요. 

세탁도 미루다가 입고 나오실 옷이 없어서 반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비가 온 뒤라서 추우셨다고.... 



자취하시면서 밥솥이 없으시다고 들었어요. 밥을 해 드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요즘엔 햇반도 괜찮다고 해서, 햇반이 있어요. 제가 전에 자취할 때에는 요리를 많이 했었어요. 막 놀면서 혼자 살아서 혼자 요리를 많이 했었어요. 요리 자격증 공부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 까먹었는데, 일단 놀면서 밥 해먹는 거랑, 일하면서 밥 해먹는 거랑은 전혀 달라요. 솔직히 돈도 많이 들고. 전에 자취할 때는 형이랑 같이 살았는데 지금은 혼자 살아서 1인분어치 재료를 사야 하고, 또 1인분 재료는 관리하기가 굉장히 번거로워요. 그래서 즉석식품이나 배달음식으로 주로 끼니를 때워요. 요즘엔 즉석식품도 잘 되어있더라고요. 배달음식도 잘 되어 있고. 


살도 프로 하실 때보다는 훨씬 많이 빠지셔서 건강이 걱정됩니다. 

  저는 안 빠졌다고 생각하는데……처음 프로게이머 할 때는 되게 날씬했어요. 다이어트를 하고 프로가 된 거였어요. 롤드컵 때는 처음 프로 할 때보다 20키로 정도 더 나갔고 지금은 롤드컵 때랑 비교하면 10키로 정도 더 빠졌는데, 그래도 프로 시작했을 때보다는 더 빠졌다고 생각 안 해요. 


앞으로도 bj를 계속하실 생각이신가요?

  계속 bj를 할 생각이에요. 아직 제 목표를 못 이루어서…. 제가 프로 할 때에도 목표가 있었는데, 결승전에 가겠다 그런 목표보다 제가 만족하는 만큼 유명해져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 bj로는 많이 멀었죠. 지금 목표는 최소한 올 해 말에 있을 시상식은 참여하는 거에요. 이렇게 힘들게 방송하는데.(웃음) 


bj말고 미래에 다른 하고 싶은 것 있으세요?

  그건 아직 먼 이야기 같아요. 옛날엔 공부도 잘했는데…..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요. 지금은 제가관심 있는 분야는 bj에요. 뭔가 관심 가는 분야가 새로 생기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준비해 온 질문에 모두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신 호진님! 인터뷰가 끝나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방송 알림을 받았습니다. 세계 2위 정글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항상 재미있고 팬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훈훈했는데요. 누구보다도 열심히 방송 활동하시는 호진님의 bj활동, 추천&즐찾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