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http://www.fnatic.com/content/96529/deilor-we-need-to-focus-and-stop-rushing




데일러: 우리는 집중하고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Posted 2015-10-10  at 19:00 by  ziminaite



프나틱은 처음에 그룹 B에서 우세할 것으로 여겨진 Invictus Gaming을 상대로 첫 번째 게임을 손쉽게 이겨내면서 2015 월드 챔피언쉽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그들의 길은 순탄하지 못했고, 상대방-대만의 ahq e스포츠 클럽과 북미의 클라우드9-은 프나틱의 실수들을 기회로 삼아 승리했다. 


그렇지만 완전히 가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룹 B은 세 팀이 1승 2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고, 프나틱은 8강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괜찮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프나틱이 무패의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의 2승을 한 이후여서 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나틱은 본인들의 실수들로부터 배우는 것에 능하고 극적인 방식으로 돌아왔다. 이번 일요일에 있는 중요한 세 경기에서, 프나틱이 계속 꿈꿔왔던 롤드컵에서의 긴 여정이 가능할 지 명확해질 것이다. 


지난 몇 달 간, 코치 데일러와 팀은 진심을 다해서 노력해왔다. 바쁜 스케쥴 와중에도, 나는 데일러와 롤드컵의 첫 주 이후의 팀 분위기와, 무엇이 잘못 되었었는지, 그리고 스테이지에 세 번 올라야 하는 조별 예선의 마지막 날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어떤 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데일러의 말에 의하면, 순탄하지 않았던 첫 주가 팀의 투지에 금을 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우리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분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약간의 긴장감은 있어요. 그건 나쁘지 않아요. 우리는 굳어있거나 풀어지지 않았어요.” 데일러가 시인했다. 데일러의 답변은 리스크가 크고 투자한 노력의 양이 엄청났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할 만 했다.


쓰라린 인내심의 교훈 


우리는 한 단계씩, 각각의 경기를 하나씩 분석하면서 IG를 상대로 했던 단 한번의 승리부터 시작했다. “IG가 정말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들은 게임을 질 때까지 그저 기다리기만 했죠. 우리는 집중했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제 생각에는 우리가 그 게임 이후로 너무 편해졌던 것 같아요. 선수들이 신경을 덜 썼다는 말이 아니라, 부담감과 긴장이 아예 떨어져버렸다는 의미에요.” 데일러가 설명했다. 


Ahq를 상대로 한 두 번째 경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조급함이었다. “우리는 너무 많은 한타를 급하게 열었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제대로 된 계획이 없었어요. 우리는 우리가 여태 해왔던 것처럼 집중하거나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그 두 가지만 제대로 해냈다면 괜찮았을 거에요. 집중하고, 인내심을 가지는 것. 우리는 이길 수 있었습니다.” 데일러는 말했다. 비록 어떤 사람들은 그 이면에 있는 이유들에 대해서 추측할 수도 있지만, 데일러는 팀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지식을 갖주고 있다고 확신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과거의 게임들을 돌아보는 건 배울 점을 찾을 때 말고는 쓸모가 없어요.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전 반대로 생각하고 우리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 찾아낸 지식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생각해야 했어요.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르게 배우고 전진해야 했죠. 선수들도 이를 이해했지만, 가끔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데일러는 말하면서, 냉정함을 유지하며 그의 침착한 성격을 보여주었다. 



밴픽 논란 


C9과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데일러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롤드컵에서의 첫 세 경기는, 예를 들어 보통의 LCS 게임과 비교하자면, 준비에 있어서 다릅니다. 그 픽밴을 위해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적었고,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다 살펴보기 보다는 몇 가지 밖에 고려하지 못했어요. 적 팀의 픽에 적응하기 보다는, 우리가 준비했던 것을 기반으로 픽밴을 진행했죠. 우린 준비가 부족했고 밴픽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게임 내에서 우리는 너무 조급하게 굴었어요. 많은 실수를 했죠.” 그는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두 경기나 내주도록 한 멍청한 실수들 몇 가지를 나열했다. 


이번 롤드컵 기간 동안 가장 논란이 되었던 프나틱의 픽은 C9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후니의 야스오 픽이었다. 해설자들은 SNS에서 빠르게 자만심에 찬 픽이라는 꼬리표를 붙였고, 몇몇 프로게이머들은 결국 볼즈에게 펜타킬을 하도록 만들어준 다리우스를 상대로 야스오가 라인전에서 얼마나 약한지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야스오가 문제는 아니었어요. 1대1 상황에서 최고의 픽은 아닐 지 모릅니다. 하지만 후니는 저에게 스태틱의 단검이 나온 이후라면 괜찮아질 거라고 이야기 해 줬어요. 우리가 라인 스왑을 할 수만 있다면 좋았을 거에요. 그렇지만 우리는 게임 초반에 2킬을 내주었고 후니는 견뎌내지 못했어요. 초반에 뒤쳐졌던 이유는 잘못된 플레이 때문이었어요. 보통의 상황에서는 다리우스가 앞서는 상황은 나오지 않았을 거에요. 야스오가 최고의 픽은 아니었지만 조합 상으로 볼 때 괜찮았어요. 우리가 그 픽을 사용한 이유는 우리가 연습했고 스크림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무작정 챔피언을 뽑지는 않습니다.” 데일러가 대답했다. 


다리우스가 스맵과 볼즈의 손에서 강한 픽임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ahq전에서 후니의 다리우스는 잘 풀리지 않았었다. “그는 뒤쳐져 있었고, 팀 내에서 소통이 잘못 된 순간이 그가 킬을 당하게 만들었고 미니언 웨이브도 놓치게 했어요. 그 순간 이후로 사실상 그에게는 게임이 끝난 것이었죠. 그는 제압당했지만, 다시 한번, 우리의 잘못된 플레이 때문이었어요. 후니는 성급한 판단을 했고 킬을 내주었어요. 레인오버도 독두꺼비 때문에 다리우스한테 죽었었죠.  그런 집단적인 실수들이 있었고 한 사람만 비난할 수는 없어요. 그런 실수들은 조직적인 것들이었어요.” 그가 확신했다. 



잘 되거나 집에 가거나


데일러는 일요일에 팀이 3승을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는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주에 들어서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우린 준비할 시간이 있었죠. 밴픽을 준비 할 시간이 두 시간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하면, 진픽과 전략, 1레벨 싸움을 제대로 준비 할 시간이 있었어요. 또 우리는 우리가 플레이 했던 경기들에서 귀중한 정보들을 얻었어요. 그게 도움이 됐죠.” 그가 짚어주었다. 


EDG를 제외하고는, 롤드컵 기간 동안 중국 팀들은 정말 고생하고 있다. 데일러는 이에 대해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LGD는 멘탈이 영원히 무너진 것 같아요. 중국 팀들은 게임에서 약한 멘탈은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만약에 일들이 잘못되면 어떻게 돌아와야 하는 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들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럴 경우 문제들을 고치는 건 아주 어렵죠. 우리의 정신력은 달라요. 또 중국 팀들이 더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요. LGD도 강력한 팀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었죠. 어떤 전문가들도 프나틱이 롤드컵을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았어요.”


파리에서도 선수들은 하루 종일 스크림을 한다. 데일러는 선수들이 다른 그룹의 게임은 거의 보지 않았다고 했다. 선수들이 스크림 중간에 시간이 있을 때나, 솔로 랭크 게임 중간에만 다른 그룹의 경기들을 파악한다고 한다. B조의 상대방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데일러는 모든 팀이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C9은 트리스타나/아지르 혹은 트리스타나/베이가에 모르가나를 더한 한가지 조합만 선보였었어요. C9은 빠르게 운영하고 그들의 조합을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 지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죠. Ahq는 맵을 제대로 운용하고 있지 못해요. 우리는 스스로 엄청난 실수를 해서 졌던 것뿐입니다. IG는 그냥 강해 보이지 않아요. 만약 우리가 우리의 평범한 게임을 한다면, 우리는 분명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데일러는 자신의 바람을 더욱 강조하면서 말했다. 



팀은 팬들의 놀라운 지지에 감사하고 있고,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1일 일요일, 경기를 보면서 프나틱을 응원하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C9을 상대로 하는 첫 경기는 동부 유럽 시간 기준으로 약 정오 정도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프나틱의 롤드컵 2주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FNCWIN 

원문: http://worlds.lolesports.com/en_US/worlds/articles/how-one-dad-puts-fan-fnatic

의역 있음 / 오역 지적 환영 




한 아버지가 프나틱의 "팬"을 만드는 법

SEP 12, 2015 2:10 AM – BY JEM ALEXANDER


당신의 16살난 아들이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라는 것이 드러난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거의 2년 전 Pieter 디엡스트라텐의 인생을 바꾼 발견이었다. 디엡스트라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없을 테지만, 그의 아들 (EU LCS 챔피언인 프나틱의 미드라이너, 페비벤으로 더 잘 알려진)파비안은 분명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디엡스트라텐씨의 아들이 프나틱을 도와 프나틱이 롤드컵에서 유럽이 첫 번째 시드를 지켜내기 24시간 전인, EU LCS 플레이오프 첫 날 일정이 끝난 후 스톡홀름에서 페비벤이 유명해지기까지 그의 가족들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디엡스트라텐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 아들이 온라인 게임을 한다는 건 알았지만, 무슨 게임을 하는지는 몰랐어요. 파비안은 그의 형과 함께 모든 종류의 게임을 했거든요.” 디엡스트라텐씨가 말했다. “그리고 한 20개월쯤 전에 파비안이 저를 부르더니, ‘아빠, 아빠, 어떤 사람 전화 좀 받아보세요.’라고 하더군요.” 수화기의 반대편에는 Jack Etienne라는 이름의 미국인이 있었다. “Jack Etienne가 누군지 전 몰랐죠! 그 사람이 저에게 저는 클라우드 9의 Jack Etienne입니다. 아드님과 계약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어요. 그가 클라우드 9 이클립스라는 팀을 창단한다고 했거든요.” 



소환사가 되기 위해 학교를 나오다


아니나 다를까, 디엡스트라텐씨는 회의적이었다. 그런 내용은 너무 말도 안 되는 것 같았다. 계약?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해서? “전 그 사람에게 말했어요. ‘우리 아이는 학교에 가야 합니다! 이 아인 16살이라고요!’ 하지만 그 때 전 아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죠.” 


여전히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탑 라이너 Andrei "오도암네" Pascu 와 원거리 딜러 Petter "야난" Freyschuss을 포함한 클라우드9 이클립스의 로스터는 나중에 H2K 게이밍에게 매각된다. 페비벤은 H2K에서 이적 제의가 쏟아져 들어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플레이했다. “미국에서 세 팀들이 연락을 했어요. 파비안은 다섯 팀 중에 고를 수 있었죠. 하지만 그 아이는 말했어요. ‘프나틱, 프나틱, 프나틱이에요. 반드시 프나틱이어야 해요!’” 


페비벤이 그의 새로운 커리어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본다면, 디엡스트라텐씨가 그의 아들을 게임을 하도록 한 첫 결정은 분명 유효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에 가졌던 회의적인 생각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은 것 같았다. “전 조금 더 읽어봤고, 그 아이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가 회상했다. “물론 그 아이가 22살이나 23살이 되어서도 학교에 돌아갈 수 있어요. 학교는 언제든지 갈 수 있죠. 이건 기회예요. 우린 자식이 넷이었고 우리는 ‘만약 어떤 일을 잘 한다면, 그 일을 할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했죠.” 


디엡스트라텐씨의 깨어있는 사고방식은 페비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했고, 그는 그의 아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게 된 이후로 대단히 만족한 자신을 발견했다. 





“전 트위치 스트리밍으로 봤고, 쾰른에 몇 번 가서 스튜디오에서도 아들을 봤죠. 그걸 본다면, 자랑스러워지죠!”

-PIETER DIEPSTRATEN, 페비벤의 아버지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서 


디엡스트라텐씨는 그의 아들의 여정을 따라다니면서 세계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경기를 직접 보고 행사들을 보기 위해 아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요. LA에도 갔었고, 베를린, 마드리드, 그리고 지금은 여기(스톡홀름)네요…이건 제 인생을 바꿨어요! 전 행복합니다. 


거리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우린 핸드폰도 있고, 스카이프도 있어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 아들이 다섯 명의 남자들과 데일러(프나틱의 코치)와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마치 가까운 가족 같아요. 전 파비안이 거기서 행복하단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린 5주 전에 베를린까지 차를 운전해서 가기로 했어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는 6, 7시간 정도 걸리죠. 우린 사나흘 정도 휴가를 얻었고 베를린에 가서 프나틱의 두 경기를 베를린 스튜디오에서 봤어요. 우린 숙소도 갔었죠. 숙소는 두세 번 갔었어요. 정말 놀라워요! 우린 파비안이 더 나은 환경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프나틱이라는 조직이 굉장히 전문적인 기관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죠.” 




디엡스트라텐씨는 페비벤이 처한 특별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그의 아들의 업적과 굉장한 인기를 생각지도 못하게 깨닫는 순간들이 있었다. “오늘 아이 엄마와 내가 레클레스의 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앉아있었고 페비벤에게 전화를 걸어서 ‘우리 좀 보러와라! 레클레스도 데리고!’ 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안 돼요, 안 돼. 저 완전 바빠요!’” 디엡스트라텐씨는 이런 모순적인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전 이해해요! 하지만 파비안이 우리에게 왔으면 좋았을 거예요. 하지만 그가 그럴 수는 없었다는 걸 이해해요.”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페비벤과 다른 프나틱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정말 자랑스러워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건 놀랍습니다.” 


응원하는 부분


어쩔 수 없이, 페비벤의 가족 모두가 그의 부모님처럼 행사들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가족들도 페비벤을 지켜보면서 그의 경기들을 본다. 심지어 페비벤의 조부모님도. “그분들도 파비안을 봐요.” 디엡스트라텐씨가 말했다. “심지어 저희 부모님도 경기를 보세요. 75세이신데, 경기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지만 킬 수를 보시고 킬 수가 많은 쪽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페비벤이 2015 월드 챔피언쉽을 위해 연습에 집중할 때, 그의 아버지는 다음에는 어떻게 될 지 한 발 앞서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좋은 코치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매니저나요. 라이엇에서 일할 수도 있겠죠. 전 가능할 거라고 봐요. 물론 파비안이 원해야 하는 거지만요. 하지만 그런 쪽으로 가는 게 기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전 그 아이가 학교에 돌아갈 거라고는 상상하지 않아요. 젊은 사람들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그 아이에게 어울리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페비벤이 그런 일들을 한다면, 부정적인 측면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래는 아직 멀고 지금 이 순간 페비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몇 개월은 그의 젊은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페비벤도 그렇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 “파비안은 200%로 집중하고 있어요. ‘롤드컵에 나가고 싶어요. 1등이 되고 싶어요’라고.” 페비벤의 아버지 디엡스트라텐씨는 말했다. “그것이 그의 목표예요.” 


만약 페비벤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의 가족들도 승리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분명히 그 곳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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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fnatic.com/content/96519/korean-bootcamp-wrap-up-we-are-ready#comment-126842

의역 있음 오역 있을 수 있음


한국 전지 훈련을 마무리하며: 우리는 준비 되었다.

Posted today  at 17:47 by  ziminaite 


 프나틱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한국 전지 훈련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지낸 3주가 넘는 시간이 지났고,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서 유럽의 시간대에 적응하고, (모든 LOL 프로게이머들의 꿈이자) 올 해 가장 큰 도전인 2015 월드 챔피언쉽을 마지막으로 준비해야 할 시간이 왔다. 


 프나틱이 IG를 상대할 롤드컵 조별 예선의 첫 경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코치 데일러와 주장 옐로우스타, 그리고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와 함께 전지훈련의 결과와 한국에서 보낸 시간, 그리고 큰 무대에서 여러 나라의 팀을 상대하는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 전지 훈련에 대한 첫 번째 기사는 여기서 읽을 수 있다. 

 조 추첨식과 그에 대한 팀의 반응을 포함한 두 번째 기사는 여기서 읽을 수 있다. 




집중하고, 단단히 마음먹다 


이전 기사들에서 독자들은 프나틱이 그들의 준비에 대해서 상당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데일러는 그러한 자신감을 확신했다. 그러나 완벽하게 준비할 충분한 시간은 절대로 없을 것이며, 언제나 발전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우리가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느껴요. 우리는 지속적으로 노력했어요. 스크림 상대의 스마트한 플레이들과 양질의 솔로 랭크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줬어요. 베를린에서의 생활과 비교해 보면, 서울에서 선수들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했어요. 덜 장난스러운 분위기였고요. 제 생각에 선수들이 롤드컵을 이전까지의 어느 대회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치 데일러가 말했다. 그에 의하면, 롤드컵의 새로운 방식은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조금 더 있고 경기 사이에 준비할 시간이 더 많다고 한다. “우리는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 사이에 9일이 있어요. 다른 팀들이 무엇을 준비해 왔는지 보고, 스크림하고 새로운 플레이에 적응하면서 아직도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G의 경기들을 봤는데, 아직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네요. 잘하는 팀이에요,” 그가 덧붙였다.  


온라인 상에서 프나틱이 매일매일 쉬지 않고 연습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약간 보이지만, 데일러는 선수들이 기력을 소진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확인시켜주었다. “선수들은 휴일이 있어요. 후니는 일요일에 하루 종일 밖에 나가서 보내고 조금 덜 연습하는 날도 있어요. 선수들이 피곤하다고 느끼면, 휴식을 취합니다. 이런 일에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 코치가 말했다. 



힘과 동기를 다시 강화 할 기회 


팀의 주장인 옐로우스타는 전지훈련이 전반적으로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동의했다. “우리는 힘과 동기를 재충전할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어요. 한국 출신인 후니와 레인오버는 치열한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휴일을 받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한국에 있으면서 계속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 음식과, 장소와 문화를 즐겼어요. 우리 모두는 여기의 솔로 랭크와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팀들이라고 생각하는 팀들과 스크림을 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스크림이 전략을 연습하기 효율적이라고 해도 단점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적도 우리를 정찰하기 위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스크림에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죠. 중국 팀들은 인터넷 문제도 있고요.” 그가 요약했다. 


프나틱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이 여러 번 조명되었지만, 옐로우스타는 팀이 어느 정도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는 효율적으로 연습하고 매 분마다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시간을 사용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D-데이 준비 때문에 완전히 지쳐버리지 않도록 해야 했죠. 우린 열심히 하는 프로들이고, 그래서 우리는 휴일이라고 해도 보통 솔로 랭크를 돌려요. 하지만 우리는 마틴과 파비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밤거리를 경험해 볼 기회를 가졌고 정말 즐거웠어요!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곳 주변은 굉장히 좋아요. 먹고 파티를 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어요. 만약 우리가 더 오래 머물렀더라면 분명 더 즐길 수 있었을 거에요.” 




팬들로부터의 생일 축하 


최근에 19살이 된 레클레스와 페비벤은 이번 주에 있었던 한국 팬미팅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듀오는 선물들을 받았고, 레클레스는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상당히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생일 선물과 그런 축하를 받았던 건 3년 만에 처음이었어요. 파비안에게는 그렇게까지는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파비안도 정말 행복해했어요.” 


레클레스는 팬미팅동안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던 점이 후회된다고 했고, 관중들과 함께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전 팬미팅 30분 전쯤에 일어났어요. 질문에는 성실하게 대답했지만, 저는 제가 피곤했다는 것에 약간 실망했어요. 그리고 저희를 보러 와 주신 분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대하고 싶었어요. 한국 팬들은 프로 선수들에게 정말로 열정적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받은 선물들은 정말 좋았어요. 많이 감사 드립니다.”  


선물에 대해서, 한국 팬들은 레클레스를 정말로 감동시켰다. 레클레스가 달걀을 먹지 않는 것을 알고, 팬이 만든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케이크뿐 만 아니라 특별히 만든 축하 메시지가 담긴 포토북도 힘이 되고 진심 어린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굉장히 사적인 기분이 들었어요. 선물들이 레클레스가 아닌, 마틴이라는 사람에게 주어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케이크는 엄청났고 정말 좋았어요.” 레클레스가 미소 지었다. 


페비벤과 레클레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프나틱 멤버 전원이 모여서 한국식 바비큐를 저녁으로 먹었다. 그 후 데일러와 후니는 호텔로 돌아오고 다른 사람들은 파티를 하러 갔다. “우리는 클럽에서 테이블을 하나 잡았어요.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우리가 항상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기 때문에 게임 밖으로 나와서 사람들간의 유대를 쌓는 이런 자리를 가질 기회가 흔치 않아요.” 레클레스가 말했다. 



약간 소름 돋는 개막전 


지금, 한국 솔로 랭크에서 페이커가 서포터로 함께 봇 듀오를 가기도 했던 게임을 포함한 기억할만한 게임들을 해 온 몇 주가 지났고 레클레스는 롤드컵 무대에 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언제나 더 준비할 수는 있지만, 제 생각에 우리는 준비됐어요. 전 우리가 가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사용했다고 생각해요. 아직 긴장이 되지는 않지만 가서 경기를 해야 할 때가 오면 분명 긴장할 거예요. 스톡홀름에서는, 경기 시작 직전에 전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었어요. 제가 긴장할 때에는 조용해져요. 그게 제가 긴장을 푸는 방법이에요. 파리에 간다면 더 많이 긴장할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 긴장이 게임에서는 집중력으로 바뀌거든요. 전 우리 모두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한 것 같아요. 개막전을 치른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고,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방을 먼저 만난다는 건 흥분 되요.” 레클레스가 웃었다. 


데일러도 걱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 선수들이 긴장이야 하겠지만, 괜찮을 겁니다. 우린 MSI와 LCS 스프링, 섬머 플레이오프를 경험했으니까요. 보라와 마틴은 경험이 많아서 다른 선수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선수들이 긴장한다고 하더라도 게임에 들어가면 괜찮아질 거에요.” 데일러가 말했다. 




기다림의 시간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우리는 선수들이 최선의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FNCWIN! 

의역 있음 오역 있을수도 있음ㅠ

프나틱의 한국 전지훈련 2: (거의) 진지한 일만 하다.
Posted today  at 17:50 by  ziminaite




 조 추첨식이 완료되면서 LOL 커뮤니티의 분위기도 달아올랐고 다가오는 2015 월드 챔피언쉽에 대한 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프나틱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미래에 만날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고 그들을 협곡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 우리는 프나틱의 한국 전지 훈련에 대한 시리즈 중 첫 번째 파트를 공개했다. 파트 1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우리는 나머지 이야기를 더 풀어보고자 한다. 

 우선 코치 데일러에게 중국의 IG, 대만의 AHQ, 북미의 C9과 함께 그룹 B에 배정 받은 소감을 물어보았다. 팬들은 레딧에서 예상과 통계를 통해 추측하건대 그룹 B는 모든 팀들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 할 기회를 가진 힘든 조일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러는 그룹 B의 경기들은 관중들을 흥분시키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제 생각에 우리 그룹은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 정말 좋을 겁니다. 왜냐하면 분명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많을 테니까요.  IG와 AHQ 둘 다 강한 팀들이지만 우리처럼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그룹에 어느 팀이 있던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조 1위를 원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EDG, KT롤스터와 C9이 우리 조에 있기를 바랬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를 가지는 것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도 될 테니까요.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모든 팀을 이겨야 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들을 일찍 만나면, 조별 예선을 통과하기 더 어려워지겠지만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닙니다. 그것은 과정이죠.” 데일러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목표로 프나틱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다른 유럽 팀들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데일러는 상당히 회의적이었다. H2K는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오리겐은 KT롤스터와 LGD가 훨씬 강해보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들을 치르게 될 것이라 했다. 

 프나틱의 한국 전지훈련에 대한 첫 번째 파트에서는, 한국에서 연습하는 것과 한국의 솔로 랭크의 장단점에 집중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전지훈련에서 프나틱 선수들의 전반적인 일상 생활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 해보고, 롤드컵에서 서구권 팀들이 어느 정도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한국에서의 스케줄이 유럽에서 정규 시즌 동안 거의 매일 스크림을 하고 쉬지 않고 연습했던 스케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후니와 레인오버는 일주일 먼저 서울에 도착해 고향에 있는 것을 즐길 기회가 있었다. 



약간의 휴식과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 

 전지훈련 기간 동안 바쁜 스케줄을 선수들이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인오버는 그와 후니가 원할 때에는 거의 언제든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저희 어머니는 서울에서 살고 계시고 우리 숙소에서 5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이미 거의 열 번은 만난 것 같아요. 친구들은 다들 군대에 가서 만나지 못했어요. 후니와 저는 한국에 일찍 왔고 가족들과 일주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 리그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만, 대신 항상 솔로 랭크를 했어요.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호텔에서 살고 있고, 정말 좋은 곳이에요. 냉방도 잘 되고, 우리가 원하는 음식은 무엇이든지 주문할 수 있고, 인터넷도 잘 됩니다. 모든 것들이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어서, 게임만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에요.” 레인오버는 말했다. 

 후니도 기쁜 모습을 드러내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행복하게 이야기했다. “한국은 우리 나라고, 여기에서의 모든 것이 정말 좋아요. 음식도 좋고, 물건들도 저렴하고 솔로랭크도 훨씬 낫죠. 여기에서는 엄청 많은 팀들과 스크림을 하고, 해야 할 일도 많아요. 전 정말 행복해요. 전지훈련 일주일 전에, 전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났어요. 딱히 특별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같이 저녁 먹고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걸 즐겼어요. 좀 쉬고, 마음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은 매 일요일을 휴가로 받아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전 친구들을 만나요. 만나서 그냥 이야기해요. 친구들은 제가 유럽에서 유명하다는 걸 신경 쓰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길거리에서 아무도 저한테 사진 찍자고 하거나 사인 해달라고 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저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요. 더 유명해져야겠어요. “ 후니는 웃었다. 후니는 부모님들께서 아마 아직도 그가 프나틱에 입단한 이후로 무엇을 해냈는지 잘 알지 못하신다고 자백했다. “가족들은 롤드컵에 대해서 막 엄청 신이 난 상태는 아니에요.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를 거에요. 제 말은, 제가 말씀은 드렸는데, 그게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지 못하세요. 그게 얼마나 큰 대회고 출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감을 잘 못 잡으셨어요. 동시에 정말 행복해하시고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세요. 제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가족들도 제가 프로게이머로서 꽤 유명해졌다는 걸 알고 계세요.” 후니가 말했다. 

 레인오버는 유럽의 첫 번째 시드로 고향에 돌아온 것이 기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 저의 게임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에게 그들이 틀렸다고 증명한 것 것은 기분이 들어요. 분명 그건 기분 좋은 일이죠. 저에게 나쁜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어요.”



화성에 가도 똑같았을 것이다. 

 “저희 일상은 지겨워요. 모두가 그저 솔로랭크만 하죠.” 후니는 웃음을 터트리면서, ‘지루하다’는 것을 이야기 중에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그것은 사실이다. 데일러는 한국에 있어서 신나는 것은 거의 한국인들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 어떤 관광 계획도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여기 일하러 왔어요. 화성에 가도 똑같았을 거예요. 어느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밖에 나갈 때는 무언가를 먹으러 갈 때뿐이에요. 우리가 다른 어느 나라로 갔어도 똑같았을 겁니다. 음식 말고는 다른 점은 거의 없어요.” 그가 설명했다. 

 팀 매니저인 IzpAH만이 매일 거리로 나간다. 데일러는 밖을 돌아다니는 것은 시차 때문에 고생했을 때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침에 한국에 도착하고 다음날, 전 잘 수가 없었고 아침 6시에 일어났어요. 아침을 먹고, 헬스장에 다녀와서 호텔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죠. 전 아마 한 한 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제가 했던 관광의 전부에요. 저녁을 먹으러 몇 번 밖에 나가거나, 스무디를 사러 한 번 나간 적은 있어도 대부분 하루 16시간 일을 합니다. 우리 모두 일요일을 휴가로 받았어요. 모두가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지만, 선수들은 그냥 솔로 랭크를 하기를 원해요. 그리고 저는 일하기를 원하고요. 우리가 피곤할 때에는 쉬지만, 지금 우리는 이 몇 주 간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가장 늦게 한국에 도착한 팀의 주장 옐로우스타도 한국까지 와서 관광을 하지 않는 것이 약간은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서울에 온 것이 그들이 게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인정했다. “롤드컵이 끝나면 자유 시간은 충분히 있을 거에요.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고, 그리고 우리가 매일 발전하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여전히 전 같은 건물에 있는 헬스장에 가기는 하지만, 너무 자주 가지는 않고 있어요. 게임에 집중하고 싶거든요.” 옐로우스타가 말했다. 그의 바텀 라인 파트너인 레클레스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한국이 어떤 지 보러 온 것이 아닙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 지 저는 깨달았고, 그것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어요. 다른 일들은 나중에 즐기면 됩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전지훈련에 전념하고 싶고 우리가 연습에 매진한 시간들에 대해서 아무런 후회도 없어요.” 



모두가 한국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가장 한국 음식과 안 맞는 사람은 페비벤이다. 그는 아시아 음식들을 먹는 것에 고전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저는 여기 와서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지는 않아요. 제가 한국이나, 베를린이나, 집이나 어디에 앉아 있든지 똑같아요. 유일하게 다른 점은 시간대와 음식이죠. 시간대가 다른 것에는 이미 적응했지만, 전 한국 음식을 안 좋아해요. 생선들과 국수들 그리고 야채들……. 전 제가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으려고 해요. 전 피자맨이죠. 전 젓가락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어떤 국수들을 젓가락으로 먹기는 했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그가 웃었다. 

 레클레스는 올 해 팀이 더 건강하게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작년에 한국에 왔을 때에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었어요. 올해에는, 아침과 점심을 모두 호텔에서 먹어요. 한국적이지만 저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고기가 많이 들어간 스웨덴 음식과는 달라요. 여기 한국에서는 음식에 쌀과 야채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마 훨씬 건강할 거에요. 당연히 먹을 수 있고,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우리가 귀찮을 때에는, 저녁으로 패스트푸드를 시키기도 해요. 전 나무 젓가락은 쓸 줄 알지만 금속으로 된 것들은 다룰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고기를 구워먹으러 나갈 때에는 포크를 사용해요.” 



함께 자고, 게임하고, 먹는 생일 듀오 

 레클레스와 페비벤이 닮아 있는 것은 음식 취향뿐만이 아니다. 둘 다 챌린저를 찍었고, 함께 플레이하며 서로의 수면 스케줄까지 맞췄다. “전 지금은 “자고, 게임하고, 먹고”라는 신조에 따라서 살고 있어요. 파비안도 이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우리는 언제나 게임을 같이 해요. 한타에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게임을 하지 않으면 그에 대한 연습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잘 해내고 있어요. 첫 주차에는 수면 스케줄을 조정하려고 밖에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우리의 수면 스케줄은 이제서야 정상이 됐고 진정하고 게임을 하고 싶어요. 저와 파비안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하룻밤 정도는 분명 호텔 밖으로 나갈 것 같아요.” 

 페비벤도 다가오는 생일 파티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날짜가 조금 남았다. “우리가 게임을 벗어나서 세운 유일한 계획은 우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 밖에 없어요. 레클레스의 생일은 9월 20일이고 전 23일이에요. 전 생일에 한국 솔로랭크에서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노력하고는 있지만 엄청나게 어려워요. 여기서는 한 주나 두 주 만에 1등이 될 수는 없지만, 아침 10시부터 우리가 자러 갈 때까지 계속 게임을 해요.” 페비벤은 말했다. 
한국에 있는 시간 동안, 레클레스의 말에 의하면 둘은 강한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우린 생일이 3일 밖에 차이가 안나요. 거의 쌍둥이 형제 같아요.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정말 친한 누군가가 있는 건 정말 재미있어요. 우리는 우리 스케줄을 의도적으로 맞춰서 모든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요. 그건 정말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힘을 주고 우리의 플레이에서는 시너지를 더해줍니다.” 레클레스는 말했다. 



올 해 아시아 팀들은 덜 압도적인 것 같다. 

 이 특집을 마무리하기 위해, 선수들과 코치로부터 살짝 바뀐 국제적인 분위기와 약해진 것처럼 보이는 동양 팀들의 지배력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옐로우스타: 작년, 한국 팀들은 국제적으로 압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줍니다. 개인적인 스킬이 아니라, 얼마나 더 연습을 하고 발전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예요. 한국 팀의 강점은 그들이 가진 조직력이에요. 경기하는 것을 보고, 일부를 우리의 플레이로 소화해 내는 것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작년과 동양 팀들의 우세를 다시 생각하면, 전 이전까지는 서구 팀들이 기준에 못 미쳤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한국 팀들에게서 엄청난 발전은 보지 못했어요. 이미 그들은 게임에서 아주 높은 곳까지 도달해 있었고, 우리는 따라잡아야 하는 입장이었어요. 우리는 배우는 것을 도와줄 도구들은 모두 가지고 있어요. 아시아 팀들의 경기와 방송들을 보고, 코치들과 상담하고 분석가들과 토론하는 겁니다. 롤드컵은 우리가 이러한 도구들을 얼마나 잘 사용했는지 보여줄 겁니다. 하지만 롤드컵을 준비할 때뿐 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코치님과 함께 있던 것은 중요한 개선점이었어요. 우리 입장에서는 올 해 팀 분위기가 더 차분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롤드컵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기 때문이죠. 당장 내일 있을 시험을 위해 벼락치기를 하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레클레스: 이전까지는 동양 리그가 큰 플레이에 있어서 압도적이었어요. 이전에도 서양 선수들이 피지컬이나 1대 1로는 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서구권 팀들은 전략적인 수준에서는 동양 팀들과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코치를 두는 것이 평범한 일이 된 이상, 올해에는 그러지 않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이것이 동양 팀들을 상대로 서양 팀들이 더 잘 싸울 수 있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팀들이 똑같이 강하다거나 전략적인 레벨에 있어서 완전히 발달한 것은 아니지만, 천천히 그 곳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롤드컵은, 제 의견으로는, 이전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할 겁니다. 동양 팀들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전까지와 비교해 봤을 때 서양 팀들이 더 경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예요. 

데일러: 저는 서양 팀들이 롤드컵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확답은 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이 있다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들에 대해서는 몰라요. 지금 당장 어떤 예측도 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크림이 무조건 큰 무대에서의 경기력과 일치하지는 않아요. 

페비벤: 롤드컵에서 서양 팀들이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지 아직도 판단하기 어려워요. 우리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얼마나 잘 할 지는 잘 모르겠어요.  







원문: http://fnatic.com/content/96513/fnatic-korean-bootcamp-part-i-putting-in-the-work
의역 있음, 오역 있을수 있음




프나틱의 한국 전지훈련 1: 열심히 노력하다 
Posted today  at 18:00 by  ziminaite


 프나틱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다가오는 2015 월드 챔피언쉽을 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전지 훈련을 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다. 오랜 기간 동안, 동양권 국가들은 LOL계를 지배해 왔지만, 올 해,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프나틱의 스케줄이 매우 빡빡하지만, 코치 데일러, 그리고 선수들과 서울에서의 훈련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지 스카이프 대화를 통해 조금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주, 페비벤은 올 해 처음으로 한국 솔로 랭크에서 챌린저를 달성한 서양 선수가 되었다. 그의 듀오 파트너인 레클레스도 하루가 안 되는 차이로 챌린저를 달성하였고, 후니와 레인오버도 챌린저에서 멀지 않다. 프나틱의 코치 데일러는 솔로 랭크를 사용하는 것은 연습과 개인 역량의 발전을 위해서이지 단지 순위 상승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저는 선수들에게 이기기 위해서 솔로 랭크를 하는 것이 아니고, 발전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프로 선수들을 관전하는 웹 사이트에 의하면, 모든 프나틱 선수들은 73%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선수들에게 몇 번 말했었죠. 선수들은 단지 ELO를 올리고 래더를 올라가기 위해서 솔로 랭크를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선수들이 솔로 랭크를 하면서 배우고 개선하기를 바랍니다. 선수들이 여기서 솔로 랭크를 통해 개인 연습을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것이 배움의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스크림의 질도 더 높아요. 상대방이 더 잘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스타일과 다릅니다. 우리는 오리겐이나 H2K와 같은 유럽 팀들을 상대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었어요. 우리의 스크림 파트너들이 자신들의 전략을 다르게 실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그가 설명했다. 데일러의 말에 의하면, 팀은 유럽에서 해 온-스크림하고 연습을 멈추지 않는 것-그대로 한국에서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베를린에서 있을 때와 하루 일과는 상당히 비슷해요. 저의 경우에는, 똑같은 일을 하지만 새로운 메타에 따른 새로운 전략들을 몇 가지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가 덧붙였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데일러는 유럽에서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팀에게 한국 전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선수들은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솔로 랭크는 연습을 위해서 정말 중요해요. 우리는 일주일에 6일 동안 스크림합니다. 이렇게 선수들이 해온 엄청난 연습들이 분명 우리 팀의 경기력을 크게 상승시켜줄 거예요. 분석가도 여기 와서 우리는 언제나 함께 일합니다. 우리는 분명 많은 것들을 개선할 거예요. 유럽에서 훈련을 했어도 발전했겠지만, 여기서는 훨씬 빨라요.” 페비벤은 코치의 말에 동의했다.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은 여행 할 가치가 분명 있어요. 이 곳의 모든 팀이 (유럽보다) 낫고, 우리는 더 많이 지지만, 이 방법은 더 빠르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이에요.” 페비벤은 확신했다. 



스킬 싸움에서 반응 속도를 테스트하다 

 한국에서의 전지 훈련은 몇 가지 중요한 이점들을 가져다 주었다. 더 나은 솔로 랭크, 새롭고 다양한 스크림 파트너들과 유럽 기준보다 훨씬 낮은 핑이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유럽에서보다 여기에서 훨씬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주일 조금 지났을 뿐이지만, 우리가 많은 것들을 이끌어 냈다고 느껴요. 한국에서의 전지훈련은 더 나은 솔로 랭크의 질과, 아주 정교하게 피지컬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낮은 핑 때문에 분명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반응 속도를 연습하기 아주 좋아요. 한국에서는 모든 애니메이션과 실제 캐릭터 움직임이 낮은 핑 때문에 훨씬 부드럽게 보이거든요. 예측하고 공격을 피하기 더 좋아요. 제 생각에 (유럽 솔랭과 한국 솔랭의) 다른 점은 상당합니다. 핑이, 유럽에서 LCS 무대에서 경기할 때와 똑같아요.” 레인오버가 말했다. 

 이미 한국 챌린저를 달성했지만, 페비벤은 챌린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했다고 했다. “한국 솔로 랭크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확실히 더 숙련되어 있어요. 각각의 플레이가 정말 좋고 팀 플레이도 놀랍습니다. 물론 유럽과 비슷한 사람도 있고 트롤링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유럽만큼 많지는 않아요. 솔로 랭크 게임들의 질이 훨씬 높아요. 마스터 티어에서 게임을 할 때도 힘들다고 느꼈어요. 마틴(레클레스)과 제가 듀오를 하루 종일 돌리는데 승률이 75~80%예요. 유럽에서 우리는 승률을 90~95%까지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많이 이기거나 승점을 위해서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돼요. 우리가 솔로 랭크를 플레이 하는 이유는 그런 것이 아니에요. 우리는 연습하기 위해 솔로 랭크를 합니다.” 페비벤이 말했다. 

 동시에, 프나틱 선수들은 솔로 랭크에서도 최상위권의 다른 팀 선수들을 만나고 싶어했다. “분명, 우리의 목표가 솔로 랭크에서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최고 레벨에서 최고의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지만, 마스터 티어라고 해도 굉장히 잘해요. 작년에 저는 챌린저에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했었고 상당히 실망했었어요. 하지만 올 해에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작년보다 제가 훨씬 좋은 선수가 되었다고 느끼고 데프트나 임프 같은 선수들을 만나면 정말 좋을 거예요.” 레클레스는 확신했다. 

 레클레스는 또한 한국에서 연습하는 동안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실수들을 고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더욱 잘하는 상대방을 만나게 되면 분명 약점을 노출하게 됩니다. 게임에서, 한국 솔로 랭크의 장점들이 드러나요. 유럽에서 제가 가지고 있었던 몇 가지 위험들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뤘던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매 게임 저는 같은 전략을 사용했었죠. 여기 한국에서는 그 리스크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면 절대 제대로 성장 할 수가 없어요. 저는 초반에 당하고 사람들은 제 습관으로부터 이득을 봐요. 저는 달라져야 했고 가끔은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형의 플레이를 했어요. 저는 열린 마음가짐으로 제가 했던 모든 실수들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어요. 또, 여기서는 플레이어들이 너무 숙달되어 있어서, 가끔은 챔피언들에 대해서 제가 오랫동안 플레이 해왔어도 알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배울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한국에서 모든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만 보내기를 강하게 바라고 있어요.” 레클레스가 설명했다.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다 

 프나틱 팀의 주장인 옐로우스타는, 한국에서의 전지 훈련이 가진 다수의 장점들을 통해 새로운 픽들을 익히고 팀의 시너지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 곳에서 연습하는 것은 새로운 관점에서 챔피언들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는 꺼낼 수 있는 몇 가지 새로운 픽들을 추가했어요. 또, 함께 여행하는 것은 팀 분위기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해요. 우리는 하나로 행동하기 위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끈끈한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더 많은 것을 함께 할수록, 더 좋아져요. 저는 팀이 많은 것들을 개선했다고 생각합니다. 팀과 함께 하는 태도가 훨씬 바람직해졌어요. 우리는 덜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한 그룹, 한 팀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와 같이 생각했다. 

 페비벤이 레클레스와, 후니는 레인오버와 듀오를 할 때, 옐로우스타는 혼자 남겨졌다. “전 한국에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듀오를 할 수가 없었어요. 다른 선수들은 이미 플레이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랭크 차이가 나서 할 수도 없었고요. 전 지금 랭크가 낮아요. 궁극적으로 솔로 랭크는 단지 연습의 장이에요. 작년과 비교하면 우리는 훨씬 빠르게 올라갔어요. 그것은 우리가 작년에 비해 더 잘하고, 많이 플레이하기 때문이겠죠. 예를 들면, 마틴과 파비앙이 함께 플레이 하는 것은 그 둘이 더욱 빠르게 랭킹을 올릴 수 있도록 했어요. 마틴과 제가 봇듀오를 서는 것보다 마틴과 파비앙 둘이 함께 하는 게 더 게임을 캐리할 수 있어요. 동시에 결국 솔로 랭크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팀으로서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중요한 거니까요. “ 그가 말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 훈련하는 것의 많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또한 몇 가지 단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임이 더 발전했고 더 좋은 플레이어들도 많아요. 한국 솔로 랭크가 더 어렵거나 쉽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익숙했던 것과는 단지 다른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한국 솔랭에서는 한 플레이어가 그 게임을 졌다고 생각하면 트롤을 하거나 탈주를 해요. 가끔 정말로 그 게임이 어떻든 지와는 상관 없이 자신들 생각에 졌다고 생각하면 말이에요. 그들은 시간 낭비를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해요. 그런 사람들의 태도는 ‘나 갱 당했어, 내 라인전 끝났고 게임도 끝났어. 이건 솔랭이니까 다른 사람들을 믿을 순 없지.’ 이런 식이예요.” 옐로우스타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신뢰가 부족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후니도 한국 솔로 랭크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약간은 냉소적으로 보고 있었다. “모두 피지컬은 좋지만, 유럽 솔로 랭크와 비교하면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안 좋아요. 탈주하는 사람도 많고, 싸우는 사람들도 있죠. 저는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으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잖아요. 사람들이 뭘 원하고 뭘 싫어하는지 알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서로 싸우고 그냥 탈주하는 게 유럽보다 훨씬 빈번합니다. 마구 욕을 하는 사람이랑 탈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쉽게 멘탈이 나가곤 해요. 핵 유저들은 인생을 피곤하게 만들죠.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는 건 힘들지만 우리 모두 챌린저는 찍을 수 있을 거예요.” 

 동시에, 팀원 모두가 무엇이 정말 중요한 점인지 깨달았고 선수들은 모두 심장이 터질 정도로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다. “우리는 선수 개인으로써 솔로 랭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한국 솔로 랭크가 유럽보다 최소 열 배는 낫다는 점을 알고 있어요. 이것이 우리가 더더욱 열심히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아요. 우리는 3주 밖에 시간이 없고, 그래서 모두가 최선의 결과를 얻고 싶어해요.” 레클레스는 이렇게 요약했다. 



 프나틱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한국 전지 훈련에 대한 두 번째 기사에서는, 프나틱 코치 데일러의 조 추첨 결과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에 도착 했을 때 느낀 점, 한국의 음식들, 젓가락질을 배우는 것, 게임하는 것 외의 계획들, 그리고 올 해 롤드컵에서 서구권 팀들이 어느 정도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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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fnatic.com/content/96500/deilor-the-caring-mastermind-of-the-unbreakable-squad

의역 있음/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Deilor: 무패 신화를 다스리는 지휘자

Posted 2015-08-21  at 15:00 by  ziminaite


 시즌 5가 시작할 때, 어느 LCS 팀이라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받아들여진 사실이었다. 많은 팀들은 이 아이디어를 조금 더 확장해서 받아들였다. 팀의 연습, 전략들과 그리고 밴픽에 대한 생각은 구체화 되었다. 두 시즌 전, 새로운 프나틱이 탄생했을 때부터, 팀의 코치 Luis “Deilor” Sevilla는 불패의 팀을 승리로 이끈 그의 진중함, 헌신, 권위와 중요성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EU LCS 섬머 결승 1주일 후에, Deilor는 그의 29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의 인내심, 침착함과 힘은 더욱 나이 많은 사람들과 비견될 만 하다. 프나틱과 오리겐의 섬머 결승 매치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Deilor를 포함한 선수들을 앉혀놓고 섬머 시즌 EU LCS 최고의 코치에 대해 조금 더 사적인 면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레인오버: Deilor는 여태까지 경험해 본 코치님들 중 최고의 코치예요. 게임 내적인 면, 외적인 면 모두 최선을 다해 신경 써주세요. 저희를, 특히 저희들의 사고방식과 소통을 개선하는 데 많이 도와주세요. 코치님은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시는 경우도 있어요. 코치님의 존재는 항상 우리가 우리의 경기력이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요. 코치님은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확장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코치님은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 팀의 픽밴을 위해서 그가 필요한 것 또한 명확하지만,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코치님은 필요하신 분이에요. 지난 시즌 저는 경기 내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코치님은 저의 게임 내 플레이를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 대신, 새로운 챔피언들을 시도해 보라고 제시해 주시거나, 제가 놓쳤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알려주세요. 만약 그가 우리 팀의 코치가 아니었고 다른 곳에서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어도 저는 그를 정말로 좋아했을 거예요. 저는 그의 말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그가 하는 모든 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점 때문에 그의 인격적인 부분을 정말 좋아해요. 




숙소 내에서의 권위 


레클레스: 저는 Deilor 이전에 코치 두 분을 경험했는데, 지금의 코치님이 확실히 제일 진지하신 분입니다. 제 생각엔 연륜인 것 같아요. 코치님은 팀의 선수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고, 전 그게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코치님이 항상 상황에 대해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요. 코치님은 저희들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얻고 있어요. 이게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에요. 저는 이전의 코치님들은 팀에서 충분한 존경심을 받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지금 코치님은 매 LCS 경기에 대해서 우리를 준비시키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세요. 그는 실질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건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보고 경기를 공부하는 편이예요. 그는 우리가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예요. 우리는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 느낄 수 있어요. 픽밴 과정에서 마무리 하는 마지막 말을 남기는 것도 코치님이고, 우리의 경기 계획을 조정하기도 해요. 이 모든 것은 그의 권위와, 그가 하는 일에 대한 존중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이에요. 우리는 젊은 청년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어서, 저를 포함한 우리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지휘해 줄 사람이 필요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은, 사실 코치님은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코치님은 팬분들이 “Life of Legends” 시리즈에서 봤을 그의 “잠옷 바지”를 입고 숙소를 돌아다니세요. 코치님은 우리가 LCS 무대에서 대우 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숙소에서도 대우해주십니다. 언제나 똑같이 진지하게 대해주시죠. 이런 점 덕분에, 코치님과는 정말 통찰력이 있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코치님과 후니는 숙소에서 좋은 만담 듀오예요. 저는 코치님이 일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도록 하시는 데에 좋은 생각들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담 친구 


후니: 그분은 정말 좋은 코치님이세요. 정말 일을 잘 하시고, 우리가 지난 시즌을 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우리가 상대 팀보다 밴픽에서 우위를 가져왔어요. 이게 코치님의 장정입니다. 그는 마인드 게임에 능숙해서 다른 팀들을 상대로 이점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줘요. 저는 코치님이 제안해주시는 점들을 존중하고 그런 제안들이 저를 선수로써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코치님은 좋은 분이시죠. 그리고 가끔은 심지어 우리 아빠처럼 느껴져요. 만약 제가 뭔가 필요하면,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있어요. 그가 항상 진지한 건 아니에요. 카메라가 꺼지면 완전 트롤하기 좋아하죠. 코치님은 재미있는 사람인데 대부분의 팬분들은 그런 모습들을 볼 기회가 없어요.




더 잘할 수 있도록 채찍질 하다. 


페비벤: 저는 Deilor가 정말 좋은 코치님이라고 생각해요. H2K의 pr0lly 코치랑 딱 한 달 정도 있었던 것 빼고 이전에는 한번도 코치님이랑 있어 본 적이 없었어요. 비록 제가 코치님들과 있었던 경험이 거의 없기는 해도 Deilor 코치님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에 시간을 쏟지 않아요. 그는 그저 다른 사람의 게임들을 분석할 뿐이에요. 우리는 모두 그를 존경해요. 그는 제가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서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던 전략들을 시도하도록 만들었어요. 코치님은 저에게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원하고 발전하기를 원해요. 그래서 저에게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시고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해주시죠. 코치님은 실생활에서도 저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주시려고 해요. 그리고 전 그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치님이 저보고 손톱을 깎으라고 말하면, 전 신경 쓰지 않아요. 그렇지만 코치님께서 왜 그러시는지는 이해해요. 지금이든 나중이든 언젠가 해야 하고, 나중엔 저 혼자서 해내야 할 거예요. 코치님은 카메라가 촬영 중이 아닐 때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꽤 진지하시죠. 그래도 우리가 막 농담하고 있으면 합류하시고 꽤 유머감각이 있으신 분이에요. 




약간은 놀리면서 선수들을 돌보다


옐로우스타: LOL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없지만 코치님은 저를 정말 감동시켰어요. 그가 교육하고, 설명하고 그의 생각의 흐름을 설명하는 것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인내심은 정말 좋아요. 그는 어린 다른 코치들 중에서는 거의 없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타입이에요. 우리 팀에 코치랑 분석가가 없던 때에 저는 픽밴과 전략에 대해서 많은 공을 들였어요. 저는 코치님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는 코치님에게 모든 정보를 주면 코치님이 새로운 해결책들과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해주세요. 코치님은 저희가 안일하게 머무르지 않도록 계속 밀어주시면서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려고 하십니다. 코치님은 팀원들을 한데 묶어줘요. 보통 무언가 잘못되고 우리 팀이 지면, 선수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경향이 있어요. 코치님은 설명을 하고, 팀의 정신과 소통을 향상시키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셨어요. 네가 잘못했다는 말을 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코치님에게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우리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페비벤에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가 잘 해내고 있습니다. 본인의 약점을 분석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있어요. 코치님은 모두의 신뢰를 얻어야 했어요. 지금 코치님은 이미 그의 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보여주었어요. 아마 그가 해내지 못했으면,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내서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거예요. 


 사람으로써 코치님은 정말 차분하고, 그의 평온함은 정말 부러워요. 그는 끈기 있고 프로의식이 있어요. 동시에 그는 동시에 장난스러울 때도 있어요. 코치님은 디스하는 걸 좋아하셔서 우리를 조금 놀리기도 해요.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서 코치님과 이야기 할 수 있고, 숨기는 것이나 감추는 것은 없어요. 코치님은 좋은 조언을 해 주시고 그와 함께 지내는 것은 즐거워요. 

물론 실생활에서 선수들이 코치님께 가끔 반항하기도 해요. 전 코치님이 어떤 면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아버지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치님은 계속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 하고, 선수들이 “싫어요, 안 해요, 싫어요”라고 대답하는 것을 몇 백 번이나 들었어요. 코치님은 우리랑 완전 친하게 지낼 수는 없어요. 코치님은 친구보다는, 존경 받는 프로의 위치에 있는 편이 좋으니까요. 우리에겐, 코치님이 숙소에 안 계실 때엔 숙소의 분위기가 같지 않아요. 우리에겐 규율이 있고 코치님은 감시자죠. 코치님은 우리를 돌봐주는 분이십니다. 


 코치님이 떠나신다면 몇몇 일들은 정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거예요. 그러나 지금 우리는 여전히 코치님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그가 싫어하는 일을 만약 하면 우리는 실제로 죄책감을 느꼈어요. 예를 들면, 우리는 컴퓨터 앞에서 무언가를 먹는 게 금지되어 있는데, 페비벤과 레인오버는 코치님께서 숙소에 안 계실 때만 그럴 거라고 말해요. 그렇지만 그렇게 말은 해도 규율을 어기는 것이 마음이 편치는 않아서 정작 실행을 하지는 않습니다. 코치님에 대한 또 다른 사실은, 코치님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게이머이기 때문에 계속 건물 안에서만 지낼 수 있어요. 그래서 코치님은 다른 활동들을 계속 시키려고 하세요. 정 안되면 외식이라도요.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는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데일러: 이 직업을 하기 전에는 전 90-95%의 정확도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코치였습니다. 저는 제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은 그냥 컴퓨터 앞으로 가서 계산을 하고 증명과정을 보여주면 됐어요. 제가 맞는 확률이 너무 높아서 사람들은 저에게 의문을 거의 던지지 않았습니다. 포커에서는 간단하게 수학을 이용하면 결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논리가 저의 힘이었어요. 지금 LOL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요. 많은 상황들에서 선수들이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증명해 내기에는 극도로 어려워요. 저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조심스러운 방식을 선택했어요. 제 장점은 제가 전달하려는 요지를 비논리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이야기 할 때 이성적이고 논리 정연해요.


 LOL에서는, 최상의 전술적 플레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감정적인 요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만약 선수들이 어떤 것을 플레이 하기로 동의했지만 그것이 옳지 않다고 느끼면 선수들의 최대치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어요. 이것이 선수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는 것들을, 제가 플레이 하도록 강요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입장을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증거들을 가져와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거예요. 그리고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을 때 까지 이 챔피언이 얼마나 OP인 지 농담을 하죠. 

저는 분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타입입니다. 저는 게임을 하나의 두뇌가 조종하는 다섯 챔피언들의 게임으로 보고 있어요. 선수들이 각자의 생각을 한다면, 저는 큰 그림을 그립니다. 선수들은 모두 개개인이 강력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매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언제나 그들 뒤에서 선수들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등을 밀어주고 있어요. 저는 선수들을 친구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잠재된 갈등이 있다면 선수들 사이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저는 언제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굉장히 직선적으로 문제에 바로 접근하는 편이예요. 어린 친구들은 돌려서 말하거나 그냥 감정을 숨기려는 성향이 있어요. 저는 언제나 문제가 폭발하기 전에 의견을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갈등의 실마리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팀의 감정적인 분위기는 중요합니다. 만약 한 명의 부정적인 선수가 있다면, 다른 모든 선수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예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그것은 문제가 될 겁니다. 


 동시에, 우리는 합숙하고 있고 선수들은 어려서 가끔 어린 아이들처럼 행동할 때가 있어요. 저는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언제나 롤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제가 숙소에서 규율을 만들면, 저 스스로도 그 규율을 깰 수 없다는 뜻이죠. 전 규율을 잘 지켜야 해요. 저는 감정적으로 제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만약 무언가 잘못 된다면, 저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요. 팀에서 저의 이미지는 약간 아버지 같아요. 저는 나이가 더 많고 포커만 하긴 했지만 경험도 더 많기 때문이죠. 긴장과 정신적인 타격은 LOL보다 포커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요소에요. 판돈이 더 컸고 전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알았어요. 


 저는 모든 단계에서 선수들을 교육시키려고 해 봤어요. 저는 선수들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려고도 했어요. 더 건강하기를 바랬어요. 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당이 들어간 음료수를 금지시켰어요. 이미 넘치도록 당분을 섭취하고 있었거든요.  선수들은 혈당이 오르거나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사실이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요. 예를 들면, 혈당이 낮을 경우 멘탈에 타격이 더 빠르게 와요. 건강상의 문제뿐 만 아니라 경기력에도 좋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여러 번 이에 대해서 설명을 했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그 결과가 명백하거나 짧은 시간 내에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면 조언을 따르지 않아요. 





Deilor와 프나틱 선수들이 스톡홀름의 무대에서 어떤 놀라움을 선사해줄까? 좋은 팀 분위기가 다시 한번 1인자의 자리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줄까?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있을 프나틱과 오리겐의 결승 경기를 놓치지 마세요! 







원문: http://www.fnatic.com/content/96480/febiven-my-team-makes-me-shine

의역 있음/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페비벤: “우리 팀이 저를 빛나게 해 줘요”

Posted 2015-07-21  at 20:00 by  ziminaite



 16승 0패라는 완벽한 성적과 함께, 프나틱은 섬머 시즌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소년들은 무결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비록 전 주의 경기들에서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이 야망을 가진 젊은 팀은 매일매일 다가오는 롤드컵에서 강력한 참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미 광속으로 발전한 것 중 하나는 프나틱의 시너지인데, 이는 이번 시즌 다른 어떤 유럽의 라이벌들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동시에 게임의 다른 측면과 새로운 전략들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았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는 Fabian “페비벤” Diepstraten 이다. 그는 그가 좋아하는 미드의 암살자 챔피언들을 조금 더 한타 위주의 메이지 계열 챔피언들로 바꾸었을 뿐 만 아니라 역전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경기를 캐리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EU LCS 섬머 시즌의 마지막 주차 경기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페비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최근의 AP 아이템의 변경부터 시작해 그것이 불러올 라인전에서의 변화, 그리고 압박 속에서 플레이하는것과 팀에서의 그의 역할에 대해 인터뷰 했다. 


 “AP아이템의 변경들은 저에겐 딱히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요. 저는 아이템이 주는 데미지를 정확히 계산해가면서 한 적은 없었거든요. 저는 지금은 아직도 어느 아이템들이 더 효율적인지 파악하고 있어요. 8주차에 엘레멘츠를 상대로 할 때 빅토르로 루덴의 메아리를 가는 시도를 해 봤는데 꽤 좋았어요. 이동속도가 바뀌었고 이제는 스킬샷을 피하기 훨씬 쉬워졌어요. 상대 팀이 스킬샷을 많이 퍼붓는 팀이라 꽤 잘 먹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리안드리의 고통을 상향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덧붙였다. 





암살자가 물러난 메타 


 이번 시즌에 달라진 메타는 미드 라인에서 암살자가 아닌 다른 챔피언들이 나오도록 만들었다 “르블랑, 제드와 아리는 하향 당했어요. 거의 대부분의 암살 챔피언들이 약해졌죠. 이제 암살 챔피언들은 그냥 데미지가 부족해요. 아지르나 빅토르 같은 데미지가 강한 ap 챔피언들이 나타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죠. 모두가 그런 챔피언들을 플레이해요. 저는 아직도 좋은 매치업을 찾아보고 있어요. 제가 프로겐의 바루스를 상대로 플레이 했을 때 바루스의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게임 내내 아무 것도 못했어요. 저는 뭔가 다른 걸 선택해야 했어요.” 페비벤이 회상했다. 지난 시즌, 페비벤은 자신이 새로운 챔피언을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성향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그의 태도는 바뀌었다. 그는 그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야 했다. “저는 이제 다양한 챔피언들을 다뤄요. 강한 챔피언들을 픽할 수 있으려면 저는 달라져야 했어요. 제 생각에 저는 이미 변화를 완료했고 꽤 잘해낸 것 같아요. 전 아지르를 플레이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스킬 활용도가 아주 높고 아지르의 콤보를 마스터하고 아지르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주 어려워요. 제 옛 챔피언 풀에서 암살자형 챔피언들을 좋아했던 이유는 라인에서의 킬을 딸 수 있는 가능성 떄문이었어요. 슬프게도 요즘에는 웨이브 클리어를 잘 하고 한타를 기다리는 게 다예요. 꽤 지루하죠.” 네덜란드 소년이 미소 지었다. 많은 선수들이 그러하듯, 페비벤 역시 다른 지역에서 새로 나오는 전략에 대해서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미드 이렐리아나 마스터이를 바탕으로 한 좋은 전략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믿어요. 그렇지만 이런 픽들은 너무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어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자원이 필요해요. 만약 이렐리아로 뒤쳐진다면 웨이브를 클리어 할 방법이 없어서 역전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져요.” 페비벤이 설명했다. 



꾸준히 잘 하는 것이 목표


 페비벤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플레이도 거의 없다. 그는 매 경기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그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고 했다. “만약 우리 팀이 잘 하지 못하면 저는 언제나 그들을 위해서 그 곳에 있을 거예요. 그게 몇몇 경기들에서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냉정하다는 게 아니라 저는 그냥 제가 계산된 방식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제가 언제나 팀을 캐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예요.” 동시에 프나틱은 모든 포지션에서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페비벤은 어느 게임에서 누가 캐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각자 캐리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몇 가지 가지고 있어요. 그건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경기들에서는 전 웨이브 클리어 말고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데, 그러면 레클레스가 성장하고, 그가 그렇게 빛나는 순간에는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어요. 만약 제가 성장하면, 물론 제가 주목을 받게 되겠고요.” 이것이 페비벤이 설명한 다수의 캐리 라인을 가진 논리적 근거였다.  


 무엇이 그를 성공한 선수로 만드는지 물었을 때, 페비벤은 팀을 무엇보다도 우선으로 두었다. “우리 팀이 저를 빛날 수 있도록 해줘요. 만약 저나 페이커를 정말 못하는 팀에 넣는다면 우리는 그렇게 대단해 질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선수들을 더 좋은 팀에 넣으면, 더욱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거예요. 개인적인 수준에서 대단해질 수는 있지만, LCS에서는 팀이 다예요. 저는 아직도 발전시켜야 할 것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아요. 제 약점은 유럽에서는 그렇게까지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지역에서 온 선수들을 상대해 보고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우리는 또한 소린이 ‘유럽 최고의 미드 삼대장’의 멤버라고 주장하는 두 전설적인 미드 라이너, 프로겐과 엑스페케에게 페비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엑스페케: 페비벤은 언제나 안정적입니다. 


 엑스페케: 그는 라인전에서 절대 지지 않는 단단한 플레이어예요. 상성이 좋지 않은 라인전 상대를 만나거나 경기가 힘들어도 그는 그의 라인을 언제나 동등하게 가져갑니다. 이것이 그를 게임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거죠. 이런 방식으로 프나틱은 정말, 정말 잘하는 팀이예요. 만약 그들이 지고 있어도 그는 언제나 강해요. 그건 만약 적 팀이 작은 실수를 한다면 페비벤은 한타에서 많은 딜링을 하기 위해 그 곳에 있을 거라는 뜻이죠. 그것이 그를 정말 잘하게 만들어요. 그는 보통 빅토르나 아지르 같은 안정적인 AP챔피언들을 플레이하죠. 주로 뒷 라인에 있지만, 상대방이 레클레스나 후니에게 강력하게 진입해서 죽이려고 하면 페비벤은 뒷 라인에서 엄청난 데미지 딜링을 담당해요. 팀이 뒤쳐지고 있어도 페비벤은 파밍을 충분히 하죠. 저는 그를 언제나 팀에서 안정적이고 라인전을 절대로 지지 않는 단단한 선수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정말 멋집니다.

 프나틱에는 아주 강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런 선수들이 좋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되면 페비벤 같이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게 됩니다. 스타일에 대해서는, 저와 페비벤 둘은 꽤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 둘 다 많은 암살자 챔피언들을 플레이 했었고 메타가 바뀌면서 조금 더 파밍 위주의 챔피언들에 익숙해져야 했어요. 제 생각에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아요. 저는 페비벤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에게서 무언가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우리가 스크림에서 처음으로 상대했을 때 그는 그가 가진 이득을 빠르게 굴렸고, 그는 그의 정글러와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훨씬 잘 알고 있었어요. 그가 압박해야 할 때 상대를 잘 압박해서 나는 몇 판 꽤 혼란스러워 했어요. 저는 잘 하는 선수를 상대로 플레이하는 게 좋아요.



프로겐: 그는 팀원들의 그림자 속에 있어요. 


 프로겐: 프나틱이 전 라인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기 때문에 가끔 페비벤은 다른 선수들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할 때가 있어요. 특히 옐로우스타와 후니가 엄청난 칭찬을 받아요. 제 생각에 왜 이런 현상은 페비벤이 가끔 팀과 상호작용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팀이 뒤쳐진 매 순간 그가 경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의 영향력은 정말 거대해요. 그리고 전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그는 슈퍼플레이를 하기는 하지만 후니 만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에요. 페비벤은 라인에서 절대 뒤쳐지지 않아요. 우리는 그가 MSI에서 SKT를 상대할 때 그가 실제로 정말 잘 했던 것을 똑똑히 보았죠. 그는 언제나 안정적으로 해내고, 그것은 프나틱이 상대방에게 힘겨워하고 있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미드 라이너들의 행동이 팀이 어떻게 플레이 할 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미드 라이너들은 보통은 반반을 가고 파밍만 하죠. 



이번 주, 페비벤과 그의 동료들은 목요일 저녁 8시 SK게이밍을, 금요일 저녁 10시에는 유니콘즈 오브 러브를 2015 EU LCS 섬머 시즌의 마지막 정규 경기로 만난다. 소년들은 퍼펙트 스코어로 정규 시즌을 끝내기를 바라고 있고, 만약 18승 0패로 끝낼 수 있다면, LCS 포맷이 미래에 바뀌지 않는 이상 깨질 수 없는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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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는 꽤 오래 된 인터뷰지만.. 페비벤이 요새 계속 눈에 들어와서 한번 번역해 봤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선수고 실력도 있는 선수인데 프나틱은 탑과 바텀의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페비벤이 약간 지미한 느낌이 듭니다. 

페비벤을 무던하다..라고 표현할만한 팀이 유럽에 프나틱말고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꼭 필요할 때 그 곳에 있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참 든든합니다. 챔피언 폭도 넓고, 팀원들을 위해 희생할 줄도 알고, 한국 선수들과도 참 잘 지내주고...

MSI때 페이커를 솔킬 내는 장면은 저도 뿌듯해지는...본인도 그 장면만 웃으면서 돌려봤다고 할 정도로 좋았던 것 같지만 저도 좋았습니다

빨리 페비벤이 다른 지역 미드라이너들과 겨루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원문: http://www.thescoreesports.com/lol/news/3644

의역, 오역 있을수도...



Reignover: 'Our maximum goal is to win Worlds'

레인오버: ‘우리의 최대 목표는 롤드컵 우승입니다.’


by Kelsey Moser 




 EU LCS 결승에서 팽팽했던 5세트 접전 끝에 프나틱이 오리겐을 이기고, 정글러 레인오버 김의진 선수는 theScore eSports와 그의 플레이 스타일, 결승 경기들, 그리고 게임 중 그의 선택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 결승 경기 이전에,  (오리겐의)코치인 LeDuck은 최근 스크림에서 어떻게 프나틱을 이겨왔는지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결승이 이렇게까지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 했었나요?


 우린 최근 스크림 성적 때문에 확실히 어느 정도 몇 세트 정도 질 거라고 확신했어요. 오리겐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실제로 플레이도 정말 잘 했어요. 오리겐과 우리 팀은 플레이스타일이 겹치지 않아요. 우리는 한타가 좋은 조합이나 이니시가 좋은 조합을 고르는데, 오리겐은 포킹 조합을 우선시해요. 두 팀간의 조합이 비슷하지 않아요. 밴픽이 더 좋은 팀이 많은 이점을 가지기 때문에 우리는 몇 세트는 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포킹 조합 스타일이 프나틱의 스타일에 카운터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그 반대라고 생각하나요?


 보통 한타 조합(장판 조합)은 포킹 조합에게 지고, 포킹 조합은 이니시가 강한 조합(돌진 조합)에 져요. 돌진 조합은 한타 조합에게 지고요. 그냥 그런 거예요. 



그럼 오늘 돌진 조합과 한타 조합 중에 어느 것을 더 많이 플레이한 것 같나요? 


 처음 경기에서 우리는 한타 조합을 짰기 때문에 졌고 픽밴이 그렇게 될 줄을 몰랐어요. 예를 들면, 우리는 첫 번째 픽 순서에서 빅토르를 골랐고 (상대의 픽을 보지 않고) 랜덤한 픽을 고르거나 상대의 픽을 가져오는 식으로 자멸했어요. 픽밴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포킹 조합을 상대로 한타 조합을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렇게 됐고, 그래서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오늘 경기를 하기 전에, 레인오버 선수와 어메이징 선수의 정글 대결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었어요. 특히 H2K전에서 오리겐은 더 정글 중심의 스타일로 플레이를 했어요. 프나틱이 그런 것에 대해서 대비했나요? 


 우리는 오리겐이 정글 중심의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오리겐은 원딜 위주로 조합을 짜고, 그래서 우리는 정글 위주의 조합에 대해서 대비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룰루와 올라프 조합이 정글 중심의 조합인데 오리겐은 이런 조합은 하지 않아요. 보통 어메이징은 그라가스를 하면서 팀을 위해 시야석을 올리죠. 



과거의 오리겐전과 비교해서 이번 경기에서 오리겐의 시야 장악이 상대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나요?


 대부분의 게임에서 오리겐은 시야 장악을 잘해요. 시야 장악할 때 리스크를 지지만 성공한다면 정말 좋아요. 오리겐은 맵에 와드를 많이 박고 라인 관리와 운영을 잘 하면서 상대에게 역전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아요. 우리가 압박을 정말로 느꼈다면 그건 그들의 시야장악 때문이에요. 



1경기에서의 룬 글레이브 엘리스는 몇 가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잿불거인 엘리스를 플레이 했어요. 두 게임에서 어떤 생각으로 그런 템트리를 선택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첫 경기에서는, 제 생각엔, 이미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제가 엘리스로 잿불거인을 간다고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을 거예요. 상대는 그냥 포킹을 할거고 제가 조금 더 탱킹을 하던 지 안 하던 지 상관이 없었을 거예요. 저는 상대방이 포킹을 하면 알리스타가 이니시를 걸어서 한 명을 빠르게 죽일 수 있도록 데미지를 올리기로 결정했었지만 제대로 안 됐죠. 처음에 타워 몇 개를 잃어서 글로벌 골드 차이가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졌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두 팀 모두 한타를 하기를 원했고 우리가 한타를 해야 할 때에, 그 때 저는 우리가 탱커형 탑이나 서포터가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래서 탱킹을 해야 했고 탱커가 되어야 했죠. 저는 스노우볼 굴리기가 좋아서 엘리스로는 보통 룬 글레이브를 선호해요.



앞에서 올라프 중심의 조합도 이야기 했었는데, 다섯 번째 세트에서 어째서 올라프 중심 조합을 했나요? 


 네 번째 세트에서, 우리는 정말 앞서있었는데 게임을 끝내지 못해서 졌어요. 게임을 끝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었죠. 우리는 5세트에서 룰루를 빼앗아오길 원했어요. 캐리형 원딜을 보호하는 조합을 우리가 상대하기 정말 성가시거든요. 그래서 첫 픽에서 룰루를 뽑아서 그들이 포킹 조합을 가는지 아니면 한타 조합을 가는지 볼 수 있었어요. 우리는 한타 조합에 어울리고 지난 세트보다 이니시를 잘 할 수 있는 올라프를 픽하기로 결심했어요. 우리는 단순히 OP픽으로만 구성 된 픽이 아닌 색깔이 있는 조합을 하고 싶었어요. 



레인오버 선수의 챔피언 폭과 정글 루트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비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판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해주고 싶은가요?


 챔피언 폭에 대해서는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정글 밴을 많이 당하면, 우린 좋아요. 저로써는, 챔피언 폭에 대해서 어떤 문제점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전 이블린, 누누, 렝가 그리고 대부분의 픽을 쓸 수 있어요 그냥 우리들은 메타에 알맞은 픽을 선호하는 거예요. 우리 팀 입장에서, 그런 문제나 화제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쓰고 있지 않아요. 



렝가 이야기가 나왔으니, 레인오버 선수는 렝가를 시즌 초반에 플레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많은 것이 달라졌죠. 현재의 메타에 렝가는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제 생각에는 단지 (렝가보다)좋은 정글러들이 너무 많아요. 렝가는 괜찮은 픽이지만 그라가스도 있고 렉사이도 있고, 엘리스나 니달리도 있어요. 현재 메타에는 너무 많은 OP정글러들이 있어서 메타에 맞지 않는 챔피언을 픽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이니시가 정말 필요하고 이니시를 열 수 있는 정글러가 남아있지 않다면, 렝가는 정말 좋은 픽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초반이 정말 안 좋아서 만약 실수를 한다면 회복하기 가장 어려운 정글러라고도 생각해요. 그래서 프로 경기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힘들지만 솔랭에서는 정말 좋아요. 



준결승에서 프나틱은 이미 롤드컵을 확정지었습니다. 롤드컵에서의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팀의 최대 목표는 롤드컵을 우승하는 거예요.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제가 잘하는 정글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롤드컵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정글러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흥분돼요. 다른 정글러들과 상대해보고 싶습니다. 



정글러는 팀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은 역할인데, 정글러로써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건가요? 


보통의 기준으로는, 만약 지원 위주의 정글러를 맡게 된다면 시야를 최대한 밝히고 와드를 많이 사서 잘 성장하기를 기다리면 잘 한 거예요. 하지만 렝가나 올라프, 엘리스 같은 캐리형 정글러를 픽하면 한타를 잘 해야 하고 킬을 먹어야 해요. 그럼 잘 한 거예요. 예를 들면 정글러로 갱을 잘 다녔으면 잘 한 거기도 하고요. 



롤드컵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 것 같은 팀은 어딘가요?


 제 생각에는 모든 중국 팀들이 상대하기 힘들 것 같아요. 피지컬이 너무 좋고, 플레이 스타일이 아주 공격적이에요. 그래서 게임 초반에 많이 싸울 것 같아요. 그래서 중국 팀들이 제일 힘든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오리겐이 결승에서 이기지 못했으니, 롤드컵 시드 선발전을 하게 되었어요. 오리겐이 롤드컵에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전 오리겐이 자이언츠, 로캣, 유니콘즈 오브 러브에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생각엔 오리겐이 5전제에서 강해요. 소아즈나 엑스페케 같은 선수들은 다전제에서 경기력이 아주 좋아요. 어메이징, 니엘스, 미티도 좋은 선수들이고요. 오리겐은 전략이 정말 좋고 정신력도 뛰어나요. 5전제일 때 시드 선발전에서 오리겐이 질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 경기를 지고, 계속 연승하던 와중이었기 때문에 패배 이후에 멘탈을 다잡는 게 어렵지 않았나요? 아니면 쉬웠나요? 


 우린 한 세트를 내주더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1세트가 꽤 일방적으로 끝나서 한 10% 정도 멘탈이 나갔었어요. 오리겐은 1경기 이후 정말 강해 보였고 우리의 멘탈을 회복하는 데에 힘이 들었어요. 하지만 2세트가 시작된 이후에는 약간 회복했고 그냥 계속 경기를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