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링크



프로에게 묻다: 프나틱의 페비벤

FEB 19, 2016 9:12 AM – BY JOSH AUGUSTINE


Ask the Pros 는 커뮤니티에서 나온 질문들을 프로게이머에게 물어보는, lolesports에서 연재중인 시리즈입니다. 선수가 다음 타자가 될 선수를 지목하고 커뮤니티에서는 질문을 합니다. 우리 트위터를 팔로하고 다음 Q&A에 질문을 하세요!


지난 인터뷰에서는 TSM의 원거리딜러 더블리프트와 바텀 라인전을 이기는 법과 TSM으로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또한 프나틱의 미드라이너인 페비벤에게 질문을 남겼습니다. 



더블리프트: 새로 온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 하는 건 어때? 프나틱이 이전보다 더 너의 플레이에 의존한다고 생각해?

페비벤: 새로운 팀원들과 게임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게임 안에서와 게임 밖에서 모습이 다르거든. 나는 사람들 사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걸 통해서 우리는 신뢰와 애정을 쌓을 수 있고 이걸 게임 내에서 우리의 장점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야. 향상심이 있고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게임하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야.

 지금 프나틱은 내 플레이에 상당히 의존하는 것 같아. 왜냐면 우린 후니랑 레인오버에게 익숙해져있었는데, 그 둘은 기본적으로 딜링이 강한 챔피언들을 하고 내가 그냥 파밍만 하면서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동안 매 게임의 초반을 캐리해줬어.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됐어. 우리 팀이 작년만큼 잘하기 위해서는 내가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을 해야 해.





이겨야 한다


Sophia: 롤이랑 가족, 팀중에 제일 중요한것은?

F: 내 가족.


Boo: 롤을 왜 시작하게 됐어?

F: 나랑 같이 게임하던 친구들이 롤을 소개해줘서 시작하게 됐어. 우린 그 땐 콜오브듀티를 많이 했는데 어느날 한 명이 "야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거 한번 해보다"라고 했어. 그 때부터 계속 하게 됐어.


Mikey: 처음으로 산 챔피언이랑 처음으로 했던 포지션은?

F: 내가 기억하는 유일한 건 내가 리븐을 처음 샀을 때 정말로 리븐을 좋아했다는 거야. 그 땐 난 탑을 갔어.


Hatte: 프로 소환사명으로 페비벤 을 선택한 이유가 뭐야?

F: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 리븐을 엄청 많이 했고 내 본명인 파비안Fabian과 리븐Riven을 합친거야. 파비안에서 a를 e로 바꿨는데 파비벤Fabiven은 좀 이상하게 들려서. *웃음*





Medic: 가장 강하게 이기고 싶었던 프로경기는 뭐였어?

F: 지난 해 브뤼셀에서 쿠타이거즈와 했던 롤드컵 4강전. 난 정말 결승에 가고 싶었고 결승에 갈 수 있다는 걸 내 모든 팬들과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


Uy: 한국으로 이적하는 건 고려해 본 적 있어?

F: 아니! 전지훈련하러 가는건 너무 좋지만 다른 어디에서도 살고싶지는 않아.



게임의 상태


Luca: 본인을 지금 유럽 미드들 중에서 순위를 매긴다면?

F: 탑3.


Nahej: LCS수준에서 지금 메타가 어떻다고 생각해?

F: 지금 LCS에서의 메타는 스노우볼 굴리는 게 정말 심해서, 최가 팀들은 실수를 하지 않고 적이 실수하도록 하는 팀들이야. 최소한 유럽에서는 모두가 게임 초반에 집중하기 때문에 굉장히 스노우볼이 심하게 굴러가.





Fabio: 옐로우스타가 떠난 후 팀에 리더쉽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어?

F: 레클레스랑 데일러 코치님이 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왜냐하면 그들은 정말 어른이거든. 반면 난 내 자신을 좀 더 애라고 보고있어. 하지만 난 빠르든 늦든 그 역할을 하도록 성장할거야.


John: 새 팀원들이랑 어떻게 그렇게 빨리 친구가 됐어?

F: 나도 몰라. 나는 그냥 게임 밖에서 많이 이야기를 했고 게인 내적으로도 더 쉽게 좋아질 수 있도록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관계를 구축하려고 했어. 친구가 된다는 것과 신뢰한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Sky: 올 해 MSi에서 페이커랑 1대1 다시 할 수 있을까?

F: 물론.





Talan: 왜 지금 LCS에는 여성 선수가 없다고 생각해?

F: 나는 여자들이 프로가 될 만큼 많은 시간을 연습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내 생각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냥 재미를 위해서 게임하고 진짜 잘해지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 EU LCS에 여성 선수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어. 


Viet: 프나틱이 임모탈즈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어떤 팀이든 임모탈즈를 이길 수 있을까?

F: 내 생각엔 지금 당장은 아주 어려울 것 같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린 분명 강해질 거고 반드시 임모탈즈를 이길 수 있을거야. 



미드라인



Jay: 너처럼 잘 피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

F: 나처럼 잘 피하는 방법은 알려줄 수 없지만, 가능한 한 빠르게 클릭하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하려고 노력해야 해. 





Gail: 왜 럭스가 LCS에서 더 많이 플레이되지 않을까? 

F: 럭스는 아주 이동성이 떨어지고 뽀삐, 알리스타나 cc가 많은 챔피언들 상대로 아주 약해. 또, 최후의 섬광을 맞추기 위해서는 빛의 속박을 맞춰야 하는데, 팀이 럭스를 위해서 맞춰주지 않는다면 아주 어려워. 


Busherino:  LCS에서 제드를 언제쯤 플레이할거야? 

F: 지금은 6.3패치니까, 가능성이 있다면 다음주가 아닐까. *윙크*


Turtle: 내 주포지션은 서폿인데 미드를 서보고싶어. 6.3 패치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볼만한 챔피언들은 뭐가 있을까?

F: 아리, 빅토르, 트페 그리고 르블랑.





Misery: 랭크 점수를 올릴 때, 마법사 챔피언이랑 암살자 챔피언 중에 어느 쪽을 선호하고, 왜 그런거야? 

F: 암살자. 왜냐면 이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그러면 플레이 메이킹을 할 수 있고, 맵 전체를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Xiway: 공허의 지팡이랑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선택할 때 언제, 어떤 때 어느 걸 올려야 할까?

F: 적이 마법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면 공허의 지팡이를 올리고, 아니라면 라바돈을 올려. 



페비벤과 즐거운 시간 



Karri: 게임하는 것 말고 좋아하는 건 뭐야?

F: 축구하는 거랑, 가족, 친구들이랑 파티하는걸 좋아해. 


Kenny: 프나틱 팀원들 중에 가장 브로맨스 관계가 깊은 건 누구야?

F: 스피릿. 





Neko: 개파야 고양이파야?

F: 개야.


Ryaru: 제일 좋아하는 TV드라마랑 애니시리즈는 뭐야?

F: 내가 본 것중엔 프리즌 브레이크가 최고였어! 최근에는 브레이킹 배드를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 초반이고, 계속 어떻게 되는지 볼거야. 



Kaas: 내 연인이 되어줄래?

F: 네가 귀엽다면.


Lolesports 편집자: 이 질문을 받으면서 최소 7개의 프로포즈를 받았어요. 몇 개는 남자들이었고, 몇 개는 여자들이었어요. 프로 생활을 하면서 몇 번의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F: 아마 50개나 100개쯤이지 않을까요? 사실 전혀 알 방법이 없어요. *웃음*





LoLesports: 다음 질문 대상으로 정하고 싶은 선수는 누군가요? 

F: 임모탈즈의 레인오버에게 질문합니다: 미국에서 사는 건 유럽, 한국에서 사는거랑 비교하면 어때? 거기 팬들(이랑 여자 팬들)은 어때? 그리고 내가 얼만큼 그리워?













올스타전 레클레스 인터뷰






독일 Sport1 인터뷰 (VPN 사용해야 함)

페비벤 / 녹시악 / 레클레스 

'eSp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스타전 임모탈즈 인터뷰 모음  (0) 2015.12.21
입롤의 신: 킨드레드편 gif  (0) 2015.12.15
Life of Legends gifs  (0) 2015.12.15
Life of Legends: Worlds Deleted Scenes gifs  (0) 2015.12.15


Rekkles and Febiven birthday message book ❤️








012345678910111213


레클레스 메세지북💕

Rekkles Message book💕


012345678910111213


페비벤 메세지북💕

Febiven Message book💕






원문: http://worlds.lolesports.com/en_US/worlds/articles/how-one-dad-puts-fan-fnatic

의역 있음 / 오역 지적 환영 




한 아버지가 프나틱의 "팬"을 만드는 법

SEP 12, 2015 2:10 AM – BY JEM ALEXANDER


당신의 16살난 아들이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라는 것이 드러난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거의 2년 전 Pieter 디엡스트라텐의 인생을 바꾼 발견이었다. 디엡스트라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없을 테지만, 그의 아들 (EU LCS 챔피언인 프나틱의 미드라이너, 페비벤으로 더 잘 알려진)파비안은 분명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디엡스트라텐씨의 아들이 프나틱을 도와 프나틱이 롤드컵에서 유럽이 첫 번째 시드를 지켜내기 24시간 전인, EU LCS 플레이오프 첫 날 일정이 끝난 후 스톡홀름에서 페비벤이 유명해지기까지 그의 가족들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디엡스트라텐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 아들이 온라인 게임을 한다는 건 알았지만, 무슨 게임을 하는지는 몰랐어요. 파비안은 그의 형과 함께 모든 종류의 게임을 했거든요.” 디엡스트라텐씨가 말했다. “그리고 한 20개월쯤 전에 파비안이 저를 부르더니, ‘아빠, 아빠, 어떤 사람 전화 좀 받아보세요.’라고 하더군요.” 수화기의 반대편에는 Jack Etienne라는 이름의 미국인이 있었다. “Jack Etienne가 누군지 전 몰랐죠! 그 사람이 저에게 저는 클라우드 9의 Jack Etienne입니다. 아드님과 계약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어요. 그가 클라우드 9 이클립스라는 팀을 창단한다고 했거든요.” 



소환사가 되기 위해 학교를 나오다


아니나 다를까, 디엡스트라텐씨는 회의적이었다. 그런 내용은 너무 말도 안 되는 것 같았다. 계약?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해서? “전 그 사람에게 말했어요. ‘우리 아이는 학교에 가야 합니다! 이 아인 16살이라고요!’ 하지만 그 때 전 아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죠.” 


여전히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탑 라이너 Andrei "오도암네" Pascu 와 원거리 딜러 Petter "야난" Freyschuss을 포함한 클라우드9 이클립스의 로스터는 나중에 H2K 게이밍에게 매각된다. 페비벤은 H2K에서 이적 제의가 쏟아져 들어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플레이했다. “미국에서 세 팀들이 연락을 했어요. 파비안은 다섯 팀 중에 고를 수 있었죠. 하지만 그 아이는 말했어요. ‘프나틱, 프나틱, 프나틱이에요. 반드시 프나틱이어야 해요!’” 


페비벤이 그의 새로운 커리어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본다면, 디엡스트라텐씨가 그의 아들을 게임을 하도록 한 첫 결정은 분명 유효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에 가졌던 회의적인 생각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은 것 같았다. “전 조금 더 읽어봤고, 그 아이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가 회상했다. “물론 그 아이가 22살이나 23살이 되어서도 학교에 돌아갈 수 있어요. 학교는 언제든지 갈 수 있죠. 이건 기회예요. 우린 자식이 넷이었고 우리는 ‘만약 어떤 일을 잘 한다면, 그 일을 할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했죠.” 


디엡스트라텐씨의 깨어있는 사고방식은 페비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했고, 그는 그의 아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게 된 이후로 대단히 만족한 자신을 발견했다. 





“전 트위치 스트리밍으로 봤고, 쾰른에 몇 번 가서 스튜디오에서도 아들을 봤죠. 그걸 본다면, 자랑스러워지죠!”

-PIETER DIEPSTRATEN, 페비벤의 아버지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서 


디엡스트라텐씨는 그의 아들의 여정을 따라다니면서 세계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경기를 직접 보고 행사들을 보기 위해 아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요. LA에도 갔었고, 베를린, 마드리드, 그리고 지금은 여기(스톡홀름)네요…이건 제 인생을 바꿨어요! 전 행복합니다. 


거리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우린 핸드폰도 있고, 스카이프도 있어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 아들이 다섯 명의 남자들과 데일러(프나틱의 코치)와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마치 가까운 가족 같아요. 전 파비안이 거기서 행복하단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린 5주 전에 베를린까지 차를 운전해서 가기로 했어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는 6, 7시간 정도 걸리죠. 우린 사나흘 정도 휴가를 얻었고 베를린에 가서 프나틱의 두 경기를 베를린 스튜디오에서 봤어요. 우린 숙소도 갔었죠. 숙소는 두세 번 갔었어요. 정말 놀라워요! 우린 파비안이 더 나은 환경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프나틱이라는 조직이 굉장히 전문적인 기관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죠.” 




디엡스트라텐씨는 페비벤이 처한 특별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그의 아들의 업적과 굉장한 인기를 생각지도 못하게 깨닫는 순간들이 있었다. “오늘 아이 엄마와 내가 레클레스의 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앉아있었고 페비벤에게 전화를 걸어서 ‘우리 좀 보러와라! 레클레스도 데리고!’ 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안 돼요, 안 돼. 저 완전 바빠요!’” 디엡스트라텐씨는 이런 모순적인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전 이해해요! 하지만 파비안이 우리에게 왔으면 좋았을 거예요. 하지만 그가 그럴 수는 없었다는 걸 이해해요.”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페비벤과 다른 프나틱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정말 자랑스러워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건 놀랍습니다.” 


응원하는 부분


어쩔 수 없이, 페비벤의 가족 모두가 그의 부모님처럼 행사들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가족들도 페비벤을 지켜보면서 그의 경기들을 본다. 심지어 페비벤의 조부모님도. “그분들도 파비안을 봐요.” 디엡스트라텐씨가 말했다. “심지어 저희 부모님도 경기를 보세요. 75세이신데, 경기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지만 킬 수를 보시고 킬 수가 많은 쪽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페비벤이 2015 월드 챔피언쉽을 위해 연습에 집중할 때, 그의 아버지는 다음에는 어떻게 될 지 한 발 앞서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좋은 코치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매니저나요. 라이엇에서 일할 수도 있겠죠. 전 가능할 거라고 봐요. 물론 파비안이 원해야 하는 거지만요. 하지만 그런 쪽으로 가는 게 기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전 그 아이가 학교에 돌아갈 거라고는 상상하지 않아요. 젊은 사람들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그 아이에게 어울리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페비벤이 그런 일들을 한다면, 부정적인 측면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래는 아직 멀고 지금 이 순간 페비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몇 개월은 그의 젊은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페비벤도 그렇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 “파비안은 200%로 집중하고 있어요. ‘롤드컵에 나가고 싶어요. 1등이 되고 싶어요’라고.” 페비벤의 아버지 디엡스트라텐씨는 말했다. “그것이 그의 목표예요.” 


만약 페비벤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의 가족들도 승리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분명히 그 곳에 있을 것이다.








Febiven Wallpaper 1920x1200 


'eSports > 치어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108 타이거즈 치어풀  (0) 2015.12.14
Goodbye, Dyrus  (0) 2015.10.14
FNATIC YELLOWSTAR Wallpaper  (0) 2015.09.30
FNATIC REKKLES wallpaper  (0) 2015.08.24
150821 KOO  (0) 2015.08.22

원문: http://www.fnatic.com/content/96480/febiven-my-team-makes-me-shine

의역 있음/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페비벤: “우리 팀이 저를 빛나게 해 줘요”

Posted 2015-07-21  at 20:00 by  ziminaite



 16승 0패라는 완벽한 성적과 함께, 프나틱은 섬머 시즌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소년들은 무결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비록 전 주의 경기들에서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이 야망을 가진 젊은 팀은 매일매일 다가오는 롤드컵에서 강력한 참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미 광속으로 발전한 것 중 하나는 프나틱의 시너지인데, 이는 이번 시즌 다른 어떤 유럽의 라이벌들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동시에 게임의 다른 측면과 새로운 전략들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았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는 Fabian “페비벤” Diepstraten 이다. 그는 그가 좋아하는 미드의 암살자 챔피언들을 조금 더 한타 위주의 메이지 계열 챔피언들로 바꾸었을 뿐 만 아니라 역전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경기를 캐리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EU LCS 섬머 시즌의 마지막 주차 경기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페비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최근의 AP 아이템의 변경부터 시작해 그것이 불러올 라인전에서의 변화, 그리고 압박 속에서 플레이하는것과 팀에서의 그의 역할에 대해 인터뷰 했다. 


 “AP아이템의 변경들은 저에겐 딱히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요. 저는 아이템이 주는 데미지를 정확히 계산해가면서 한 적은 없었거든요. 저는 지금은 아직도 어느 아이템들이 더 효율적인지 파악하고 있어요. 8주차에 엘레멘츠를 상대로 할 때 빅토르로 루덴의 메아리를 가는 시도를 해 봤는데 꽤 좋았어요. 이동속도가 바뀌었고 이제는 스킬샷을 피하기 훨씬 쉬워졌어요. 상대 팀이 스킬샷을 많이 퍼붓는 팀이라 꽤 잘 먹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리안드리의 고통을 상향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덧붙였다. 





암살자가 물러난 메타 


 이번 시즌에 달라진 메타는 미드 라인에서 암살자가 아닌 다른 챔피언들이 나오도록 만들었다 “르블랑, 제드와 아리는 하향 당했어요. 거의 대부분의 암살 챔피언들이 약해졌죠. 이제 암살 챔피언들은 그냥 데미지가 부족해요. 아지르나 빅토르 같은 데미지가 강한 ap 챔피언들이 나타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죠. 모두가 그런 챔피언들을 플레이해요. 저는 아직도 좋은 매치업을 찾아보고 있어요. 제가 프로겐의 바루스를 상대로 플레이 했을 때 바루스의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게임 내내 아무 것도 못했어요. 저는 뭔가 다른 걸 선택해야 했어요.” 페비벤이 회상했다. 지난 시즌, 페비벤은 자신이 새로운 챔피언을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성향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그의 태도는 바뀌었다. 그는 그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야 했다. “저는 이제 다양한 챔피언들을 다뤄요. 강한 챔피언들을 픽할 수 있으려면 저는 달라져야 했어요. 제 생각에 저는 이미 변화를 완료했고 꽤 잘해낸 것 같아요. 전 아지르를 플레이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스킬 활용도가 아주 높고 아지르의 콤보를 마스터하고 아지르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주 어려워요. 제 옛 챔피언 풀에서 암살자형 챔피언들을 좋아했던 이유는 라인에서의 킬을 딸 수 있는 가능성 떄문이었어요. 슬프게도 요즘에는 웨이브 클리어를 잘 하고 한타를 기다리는 게 다예요. 꽤 지루하죠.” 네덜란드 소년이 미소 지었다. 많은 선수들이 그러하듯, 페비벤 역시 다른 지역에서 새로 나오는 전략에 대해서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미드 이렐리아나 마스터이를 바탕으로 한 좋은 전략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믿어요. 그렇지만 이런 픽들은 너무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어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자원이 필요해요. 만약 이렐리아로 뒤쳐진다면 웨이브를 클리어 할 방법이 없어서 역전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져요.” 페비벤이 설명했다. 



꾸준히 잘 하는 것이 목표


 페비벤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플레이도 거의 없다. 그는 매 경기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그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고 했다. “만약 우리 팀이 잘 하지 못하면 저는 언제나 그들을 위해서 그 곳에 있을 거예요. 그게 몇몇 경기들에서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냉정하다는 게 아니라 저는 그냥 제가 계산된 방식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제가 언제나 팀을 캐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예요.” 동시에 프나틱은 모든 포지션에서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페비벤은 어느 게임에서 누가 캐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각자 캐리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몇 가지 가지고 있어요. 그건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경기들에서는 전 웨이브 클리어 말고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데, 그러면 레클레스가 성장하고, 그가 그렇게 빛나는 순간에는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어요. 만약 제가 성장하면, 물론 제가 주목을 받게 되겠고요.” 이것이 페비벤이 설명한 다수의 캐리 라인을 가진 논리적 근거였다.  


 무엇이 그를 성공한 선수로 만드는지 물었을 때, 페비벤은 팀을 무엇보다도 우선으로 두었다. “우리 팀이 저를 빛날 수 있도록 해줘요. 만약 저나 페이커를 정말 못하는 팀에 넣는다면 우리는 그렇게 대단해 질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선수들을 더 좋은 팀에 넣으면, 더욱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거예요. 개인적인 수준에서 대단해질 수는 있지만, LCS에서는 팀이 다예요. 저는 아직도 발전시켜야 할 것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아요. 제 약점은 유럽에서는 그렇게까지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지역에서 온 선수들을 상대해 보고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우리는 또한 소린이 ‘유럽 최고의 미드 삼대장’의 멤버라고 주장하는 두 전설적인 미드 라이너, 프로겐과 엑스페케에게 페비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엑스페케: 페비벤은 언제나 안정적입니다. 


 엑스페케: 그는 라인전에서 절대 지지 않는 단단한 플레이어예요. 상성이 좋지 않은 라인전 상대를 만나거나 경기가 힘들어도 그는 그의 라인을 언제나 동등하게 가져갑니다. 이것이 그를 게임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거죠. 이런 방식으로 프나틱은 정말, 정말 잘하는 팀이예요. 만약 그들이 지고 있어도 그는 언제나 강해요. 그건 만약 적 팀이 작은 실수를 한다면 페비벤은 한타에서 많은 딜링을 하기 위해 그 곳에 있을 거라는 뜻이죠. 그것이 그를 정말 잘하게 만들어요. 그는 보통 빅토르나 아지르 같은 안정적인 AP챔피언들을 플레이하죠. 주로 뒷 라인에 있지만, 상대방이 레클레스나 후니에게 강력하게 진입해서 죽이려고 하면 페비벤은 뒷 라인에서 엄청난 데미지 딜링을 담당해요. 팀이 뒤쳐지고 있어도 페비벤은 파밍을 충분히 하죠. 저는 그를 언제나 팀에서 안정적이고 라인전을 절대로 지지 않는 단단한 선수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정말 멋집니다.

 프나틱에는 아주 강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런 선수들이 좋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되면 페비벤 같이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게 됩니다. 스타일에 대해서는, 저와 페비벤 둘은 꽤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 둘 다 많은 암살자 챔피언들을 플레이 했었고 메타가 바뀌면서 조금 더 파밍 위주의 챔피언들에 익숙해져야 했어요. 제 생각에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아요. 저는 페비벤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에게서 무언가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우리가 스크림에서 처음으로 상대했을 때 그는 그가 가진 이득을 빠르게 굴렸고, 그는 그의 정글러와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훨씬 잘 알고 있었어요. 그가 압박해야 할 때 상대를 잘 압박해서 나는 몇 판 꽤 혼란스러워 했어요. 저는 잘 하는 선수를 상대로 플레이하는 게 좋아요.



프로겐: 그는 팀원들의 그림자 속에 있어요. 


 프로겐: 프나틱이 전 라인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기 때문에 가끔 페비벤은 다른 선수들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할 때가 있어요. 특히 옐로우스타와 후니가 엄청난 칭찬을 받아요. 제 생각에 왜 이런 현상은 페비벤이 가끔 팀과 상호작용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팀이 뒤쳐진 매 순간 그가 경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의 영향력은 정말 거대해요. 그리고 전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그는 슈퍼플레이를 하기는 하지만 후니 만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에요. 페비벤은 라인에서 절대 뒤쳐지지 않아요. 우리는 그가 MSI에서 SKT를 상대할 때 그가 실제로 정말 잘 했던 것을 똑똑히 보았죠. 그는 언제나 안정적으로 해내고, 그것은 프나틱이 상대방에게 힘겨워하고 있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미드 라이너들의 행동이 팀이 어떻게 플레이 할 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미드 라이너들은 보통은 반반을 가고 파밍만 하죠. 



이번 주, 페비벤과 그의 동료들은 목요일 저녁 8시 SK게이밍을, 금요일 저녁 10시에는 유니콘즈 오브 러브를 2015 EU LCS 섬머 시즌의 마지막 정규 경기로 만난다. 소년들은 퍼펙트 스코어로 정규 시즌을 끝내기를 바라고 있고, 만약 18승 0패로 끝낼 수 있다면, LCS 포맷이 미래에 바뀌지 않는 이상 깨질 수 없는 기록이 될 것이다.









-

나온지는 꽤 오래 된 인터뷰지만.. 페비벤이 요새 계속 눈에 들어와서 한번 번역해 봤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선수고 실력도 있는 선수인데 프나틱은 탑과 바텀의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페비벤이 약간 지미한 느낌이 듭니다. 

페비벤을 무던하다..라고 표현할만한 팀이 유럽에 프나틱말고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꼭 필요할 때 그 곳에 있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참 든든합니다. 챔피언 폭도 넓고, 팀원들을 위해 희생할 줄도 알고, 한국 선수들과도 참 잘 지내주고...

MSI때 페이커를 솔킬 내는 장면은 저도 뿌듯해지는...본인도 그 장면만 웃으면서 돌려봤다고 할 정도로 좋았던 것 같지만 저도 좋았습니다

빨리 페비벤이 다른 지역 미드라이너들과 겨루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