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fnatic.com/content/96466/huni-the-talented-boy-with-big-ambition
의역, 오역 있을수도 있습니다. 
프나틱 공홈에서 작성한 후니에 대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후니-큰 야망을 가진 재능있는 소년
Posted today  at 18:00 by  ziminaite  

그의 소환사명은 EU LCS 스프링 시즌 첫 주부터 분위기를 띄우는 환성이 되었다. 프나틱이 플레이하는 매 경기마다, 팬들은 후니가 무대에 오르는 것과, 그가 행하는 모든 과감한 움직임, 그리고 스테이지에서 내려갈 때까지 후니에게 응원을 보낸다. 신생 팀에서, 신인으로 시작해, 후니는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한타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 그리고 바다와 같은 챔피언 풀로 스스로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아직 EU LCS에는 후니에게 집중된 밴픽을 고수하는 팀들이 많다. 그 팀들은 후니가 라이즈, 럼블, 헤카림을 잡을 기회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룰루와 에코의 플레이에도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가 이 챔피언들을 통달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전엔, 리신과 리산드라를 플레이 했었다. 후니에게 앞서 언급한 챔피언들을 대신 꺼내들 수 있는 챔피언을 얼마나 감추고 있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안정된 탑 라인에 스마트한 텔레포트 운영에 더해서, 후니의 챔프폭은 프나틱의 밴픽에 큰 도움이 된다. 



첫 시작 

비록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그저 우연한 기회로, 혹은 게임 하기를 좋아해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고 하지만, 후니는 언제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했다. 그는 많은 MMORPG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스타 크래프트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들을 하면서부터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의 전략적인 요소들은 언제나 그의 흥미를 유발했다. “시즌 2때, 저는 14살이었어요. 친구 한 명이 LOL을 했고, 전 그 애가 방송하는 걸 봤어요. 전 게임이 완전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집에 돌아와서, 바로 다운받아서 플레이 하기 시작했죠.” 

30레벨이 될 때까지, 후니는 쉔 정글만 플레이했다. “다른 챔피언들은 정글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전 룬도 없었고, 특성도 없어서 그냥 죽었어요. 쉔은 정말 좋았는데, 튼튼하고, 실드와 회복 스킬이 있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 피지컬은 꽤 안 좋아요. 그쪽으로는 브론즈급이예요.” 돌아와서, 후니의 솔랭 점수를 올려서 인상적인 2000 ELO에 도달하게 하고, 프로게이머들과 솔랭에서 만날 수 있게 도와준 것은 아칼리였다. 



꿈이 실현되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자란, 17살의 후니는 가지고 있는 추억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그는 삼성 갤럭시 팀과의 시작을 상당히 사소한 것처럼 말했다. 누군가가 그냥 친구 요청을 보냈고, 협상이 시작된 것이다. 그는 삼성 갤럭시 연습생팀으로 제의를 받았었다. “전 일단 생각해보지도 않고 ‘네’라고 말했어요. 전 언제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거든요. 전 이 꿈을 제가 8살일 때였나, 그 때쯤부터 가지고 있었을거예요.”

지금 후니의 유명세는 삼성 갤럭시 팀이 단지 일 년 전에 그를 알아챘다는 것을 믿기 힘들게 한다. 그의 LOL여정은 집안에서 있었던 약간의 불화부터 시작한다. “전 학교를 중퇴했어요. 어려서 졸업하지 못했죠. 삼성에서 제의한 건 단 한번의 기회였어요. 전 학교 공부에 정말 흥미가 없었어요. 전 언제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에 집중했죠.”

후니의 부모님은 후니가 추구하는 꿈에 대해서 그다지 탐탁지 않아 했다. “부모님께선 프로게이머에겐 미래가 없다고 말하셨어요. 저도 프로게이머 수명이 짧고 불안정하다는 사실은 알아요. 많은 경우 1년, 혹은 그것보다 더 짧게 끝나기도 하죠. 저희 부모님께선 제 인생에 해가 된다고 설득하셨지만, 전 완강하게 버텼어요.” 어느 순간 그들은 포기했다. 지금에 와서, 후니가 말하기를, 그의 가족들은 그의 가장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절 많이 지지해주고, 제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가족들과는 스카이프로 이야기하고, 제 경기가 끝나면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전 이제 12살인 남동생이 있어요. 남동생은 저 덕분에 행복해하고 형이 프로게이머라 학교에서 인기가 많대요.”



유럽의 부름 

우리가 대화의 주제를 후니의 유럽 이적으로 바꾸자, 후니의 미소가 더욱 밝아졌다. “정말 좋았어요.” 그는 프나틱에서 처음으로 제의가 왔을 때의 기분을 다시 생각해내려 하고 있었다. “프나틱은 정말 멋진 팀이에요. E스포츠에서 명성이 자자하죠.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기도 하고요. 한국인 아마추어였던 저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말 큰 계기가 됐어요.  저는 팀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팀 입장에서는 도박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팀에선 저를 모르니까요.” 비록 유럽으로의 이적이 후니의 이력과 명성을 분명히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후니는 롤챔스의 팀들 중 하나에서도 뛸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유럽으로의 이적이 좋은 생각이었다. “전 경험을 쌓고 싶었어요. 전 이 선택이 제 미래를 위해서 좋게 작용할 거라는 걸 알았죠. 전 영어를 배우고 싶었고 전 한국에서 이 정도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을 거예요. 전 여기 와서 행복해요.” 대화의 주제를 그의 놀라운 영어 실력 향상으로 넘기자, 후니는 한국인들이 언어를 배우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은 성격, 마음가짐, 그리고 동기에 달린 것이라 했다. “제가 만약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좋지 않았을 테고, 전 그것(팀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어요.”



위대함에서 가장 위대함으로. 

지금, 프나틱 숙소의 분위기는 다정하고 평화롭다. 후니는 선수들이 금세 화가 식어버리기 때문에“누군가가 정말로 화를 내는” 상황에 대한 문제는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후니는 가장 친한 친구로는 페비벤을 선택했다. 이에 대한 한가지 이유는, 한국에 있을 때, 후니는 주로 정글과 미드를 많이 플레이 했었다는 사실이다. “전 프나틱에서 미드를 할 수도 있었어요. 팀에서 미드를 할 지 탑을 할 지 물어봤는데 전 탑으로 가겠다고 했어요. 전 다른 챔피언들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페비벤과 나누려고 하고, 가끔 팁도 줘요.” 후니는 자신이 탱커형 탑솔보다 캐리형 탑솔을 선호한다고 했다. “전 캐리하고 싶은데, 하지만 종종 팀을 위해서 플레이 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요. 그렇지 않으면 언젠간 지겠죠.” 지금, 후니가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은 에코라고 했다. “에코는 정말 재밌어요.”

새 프나틱이 롤드컵에 진출해 가능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꿈이라는 것은 많이 이야기 했다. 후니는 아직 롤드컵에 준비된 것 같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우린 아직 우리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어요. 아직 발전해야 하고, 실수도 더 고쳐야 해요. 개인적으로 어떤 선수를 존경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저 스스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게임을 그렇게 즐겼음에도, 후니가 꽤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꽤 신기하다. 그는 친구들과 농구와 야구를 즐긴다. 비록 후니가 이런 이야기를 한 후에, 한 점 후회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지만 말이다. “게임은 제 인생이에요.” 그가 덧붙였다. 인터뷰 막바지에, 유럽에서 한 가지 희망 사항을 언급했다. “여기 베를린에는 진짜 한국 고깃집이 없어요. 사실 정말 슬퍼요. 너무 슬퍼요.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땐 매일같이 먹었거든요.” 후니는 유명한 그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내일, 이 소년들은 H2K와의 경기를 위해 협곡으로 돌아가야 한다. 

EU LCS는 CEST 17:00시에 시작하며, Twitch에서 중계한다